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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건담 지제네레이션 프론티어 - 건담RPG게임 CBT 후기

by infantry0 2015.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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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D건담 지제네레이션 프론티어 사전등록 페이지 ::


 건담RPGP게임인 'SD건담 지제네레이션 프론티어'가 지난 3월 20일부터 3월 22일까지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진행했습니다.

 제가 일본판을 즐겨보지 않아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플레이하면서 알아둬야 할 기본적인 기능이나 인상적인 부분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게임의 기본적인 내용은 튜토리얼을 통해 배울수 있습니다.

 한글화 덕분에 특별히 어렵게 받아들일 요소가 없더군요. 튜토리얼 가이드는 따로 일러스트로 만든 가이드 캐릭터가 아닌 '오퍼레이터'가 나오는데요. 메인 화면에서도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더군요.

한글화는 거의 대부분 완료된 듯 했습니다. 때때로 일어가 나오긴했어도 CBT버전이니 정식에서는 완성버전이 나오겠죠. 인터페이스도 투박한 모습이었지만 정식에서는 잘 다듬어질 듯.


 오퍼레이터와 메인 화면 배경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추가로 습득할 수 있고, 메뉴에서 배경과 오퍼레이터를 바꿀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캐릭터를 얻어 오퍼레이터로 넣으면 애착과 흥미도를 높여줍니다.


- 이 게임에는 거점 레벨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유저 레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점 레벨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업적(도전과제)을 해결하면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SD건담 지제네레이션 프론티어에서 가장 근간이 되는 게임 시스템은 전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버전이다보니 기존 콘솔에서 보던 건담RPG게임과는 달리 턴제가 아닌 실시간 전투로 벌어지며, 화려한 컷씬은 아쉽지만 없더군요.


 대신 SD화된 건담들의 아기자기한 전투와 모바일 기기에 맞춘 간단한 조작감으로 전투를 벌이는 것은 제법 표현이 잘 됐습니다. 

- 기본모드는 '산개' 상태로 자동전투 모드. '산개'가 써진 버튼을 누르면 '전진,후퇴, 수동...'등 다른 전술 모드로 바뀝니다. 일본 원판에서는 '수동'이 기본이었다고하더군요. 현지화 되면서 편해진 부분이네요.

 산개 상태에서는 능동적으로 적을 찾는게 아니라 유닛(주로 MS)의 공격 거리에 따라 적이 일정 범위로 다가오면 자동으로 전투에 들어갑니다. 병력이 빵빵하면 신경쓸 필요 없이 자동 전투가 되니 OK.

- 역시 전진과 후퇴도 현재 진형에서 유닛(MS,전함등 포함)들이 전진이나 후퇴하며 조우하는 적을 공격합니다.

- 수리는 유닛을 선택해 드래그해서 모함과 연결해주면 됩니다. 다만 유닛들끼리 겹쳤을때 뚫고 지나가는 방식이 아니라서 서로 길을 막기도합니다. 수리가 필요한 유닛이 있다면 길 정리를 좀 해줄 필요가 있더군요,


 여기에 건담에서 쓰이는 다양한 효과음도 귀를 즐겁게 하는 수준. 또한 단순한 자동 전투보다는 직접 동선을 짜면서 전투를 해야 효율적이고, 자동 전투중이라고 해도 필드에 '컨테이너' 아이템이 생성되어서 이를 터치해 습득하도록해 긴장감을 지속적으로 갖도록 해주고 있더군요.

- 컨테이너는 은색과 금색이 있고, 전투중 랜덤으로 출현합니다. 전투가 끝나면 습득 할 수 없게 되고, 컨테이너 보상도 짭짤하니 보이면 바로바로 눌러줘야합니다.

- 스킬 콤비네이션 게이지(스샷 오른쪽 하단)도 있는데요. 전투중 게이지가 다 차면 터치해 발동시키게 됩닏. 발동 후에는 팀편성에 따라 근거리 공격력이 +10 올라가거나 방어력이 +10 올라가는 등 다양한 옵션이 더해집니다.


 전투는 기본적으로 승리 조건은 적 전멸, 패배 조건은 모함 격침.

 가끔 '전진' 상태로 잔동 전투를 걸어놨을 때 모함이 너무 앞으로 가서 싸우는 경우가 있는데, 전투시에는 모함을 약간 뒤쪽으로 빼놓는게 좋습니다. 


 또한 브레이크 트리거라는 시스템도 있는데요. 여기에서 요구하는 내용대로 적을 빠르게 처치하면 발동해 추가적인 적이 배후나 전방에 출현합니다.

 다른 유저의 덱과 전투를 벌이는 일종의 PVP모드인 G콜로세움에서 게임을 하면 때때로 모함만 노리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더군요.

 다만 시나리오 퀘스트중에는 '제네레이션 브레이크'가 발동하면 대부분 적이 배후에 생성됩니다. 제네레이션 브레이크로 추가보상을 노리고 있다면 모함을 모빌슈츠들 중간정도에 위치하도록 전진시키거나 모함을 커버할 병력을 남겨둬야겠죠.


전투 중에는 초강세라는 효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튜토리얼에서 배우는 부분이지만 유닛에 불타는 글자(초 / 超)가 붙은 적을 파괴하면 초강세 상태가 됩니다. 공속이 빨라지는등 플러스 효과를 받으니 주로 레벨을 올린 기체로 잡아주면 좋겠죠.


이런 전투에 있어서 메인이 되는건 역시 모빌슈츠 카드.

전투중에도 얻을 수 있지만 고급 MS는 TCG 기반인 만큼 뽑기로 얻게 됩니다.


 뽑기는 퀘스트 클리어, 레벨업/등급업등으로 얻을 수 있는 뽑기 티켓이나 과금인 GP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뽑기 티켓은 프리 뽑기와 골드 뽑기로 나뉘더군요. GP는 레어이상 확정이지만 CBT중 티켓 뽑기로도 레어 이상 팀을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SD건담 지제네레이션 프론티어에서 뽑기가 재미있는 점은 같은 티켓을 사용하는 부분이 두가지라는 것이죠. MS뽑기와 캐릭터 뽑기로 나뉩니다. 처음엔 좀 당황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 CBT 동안 이벤트로 받았던 유니콘 건담과 카미유 비단. 테스트인데다가 초기화되다보니 제법 카드와 티켓을 뿌렸습니다.

더구나 유니콘 건담은 CBT전에 SD건담 지제네레이션 프론티어 버전 프라모델을 보고 직접 만들어보는 꿈을 꿔보기도했던 녀석.

- 참. 그리고 뽑기도중에 '뉴타입' 능력이 발동하기도 합니다. 다음에 어떤 카드가 나올지 미리 알 수 있는 참신한 시스템이자 건담의 뉴타입 특성을 잘 활용한 부분이더군요.


이렇게 얻은 MS유닛과 캐릭터 카드는 강화를 하거나 한계 돌파, 개발, 설계등을 통해 다양하게 성장시킬수 있습니다.

강화 : 다른 카드를 소모해 레벨을 올립니다. 각 카드는 전투에 참전 경험치를 먹어도 레벨업을 합니다.

한계돌파 : 동일한 이름을 가진 카드를 사용하면 제한 레벨이 올라갑니다.

 단 다른 게임과 달리 단순히 기체 이름만 같으면 됩니다. 건담을 예로들면 등급이나 무기가 달라도 '건담'이라는 이름이면 한계돌파에 사용됩니다. 주의할 점은 아무리 많은 한계 돌파 카드를 넣어도 올라가는건 한 번에 1이더군요.

개발 : 소재가 되는 카드가 일정 레벨 이상 됐을때, 다른 형식의 기체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빔 샤벨(빔사벨)을 쓰는 건담을 빔 라이플을 쓰는 건담으로 변경하는 식.

설계 : 쉽게 합성입니다. 두개의 다른 기체를 모아 상급의 MS로 만드는 것으로 카드 레벨을 따지지 않죠. 다만 이때 설계도를 소모합니다. 설계도는 GJ(우정포인트) 100을 모으면 1개 받을수 있습니다.

 게임내 친구들을 많이 만들어놔야합니다. :)


유닛을 뽑았으면 팀 편성을 해야하는데요. 여기서 기본이 되는 것은 모함입니다.

 모함에 따라 출전(격납이랄까요)가능한 기체 숫자가 달라집니다. 더불어 앞서말한 MS와 캐릭터라는 요소 덕분에 탑재 상한(코스트 제한) 수치가 낮으면 아무리 좋은 유닛/캐릭터 카드를 가지고 있어도 조합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어려운건 아닙니다. 오토편성이라는 심플한 해결책이 있으니(...)

- 그래도 MS에 따라 S(근접), M(중거리), L(원거리)로 사거리나 공격방식이 다르고, 캐릭터(파일럿)도 능력치가 다르니 직접 카드라던가 게임내 도감을 보면서 상성을 맞춰주면 좋습니다.

- 모함은 MS와 캐릭터와 달리 따로 분류되어있으며, 강화도 함선끼리 따로합니다. 주의.

 

혼자 할 수 있는 게임 컨텐츠로 퀘스트가 있습니다. 퀘스트는 처음에는 잠겨 있지만 '키'를 얻어서 해제하고 진행하도록 되어있네요, CBT에서는 전부 해제하고 플레이할 수 있었지만 정식에서는 조금 부족해질 정도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열쇠들은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몇 개씩 얻도록 되어있습니다.


 각 건담 타이틀를 시나리오화해 내놓은 것으로 건담팬이라면 다양한 작품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 퀘스트를 플레이하려면 퀘스트 EN을 소모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차오르는 에너지로 모바일 게임에서 흔히 접하는 요소죠.

- 다양한 아이템이나 재료등을 파밍할 수 있는 곳들입니다.


 퀘스트 이 외에 이벤트로 진행되는 긴급퀘스트. 액토즈에서 내놨던 확밀아에서 봤던 각성요정(각요) 잡기를 연상하시면 됩니다. 이벤트가 진행되면 특정 퀘스트 시작시 확률적으로 원래 퀘스트와 긴급퀘스트중 하나로 진행됩니다.

 처음에는 혼자잡는 보스지만 갈수록 레벨이 올라가고, 결국 친구들과 함께 잡게되는 녀석. 많이 잡을수록 보상이 커지더군요.


SD건담 지제네레이션 프론티어 CBT에 참여하고 가장 기본적인 부분들을 살펴봤습니다.

세부적으로 캐릭터가 가진 각성 수치등 추가적인 요소라던가 기체별로 육전, 우주전, 수중전에 따른 적합도등이 있긴합니다만, 전체적으로 게임이 가볍게 즐길 수 있게 구성되어있어서 건담팬이든 아니면 그저 모바일게임을 즐겨하는 분이든 큰 차이없이 즐길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건담RPG게임이나 새로운 TCG게임에 관심있는 분은 사전등록을 해보시는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그래도 캐릭터게임인 만큼 건담을 애니나 게임으로 한번 접했던 분들에게 더 잘맞겠죠. CBT중에 인터페이스 그래픽이 조금 아쉬웠는데, 정식 버전에서는 깔끔하게 바뀌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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