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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연의 - 밀리언아서 위에 올린 TCG 삼국지게임

by infantry0 201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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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리언연의 홈페이지 ::

삼국지게임과 TCG 밀리언아서의 조합. 밀리언연의가 정식 런칭을 한지도 꽤 지났군요.
 밀리언연의는 기존 밀리언아서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기존 유저들로서는 매우 쉽게 적응이 가능한 게임이 됐습니다. 삼국지연의라는 스토리텔링의 뼈대를 달리 사용하면서 분위기면에서 달라지긴했지만  큰 차별화와 새로움을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조금 못미치는 측면이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나올 진영전이라는 요소가 큰 관건이 될 듯 하네요.
'천자의 든든한 지원군'이라는 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 친구 초대를 통해서 6성 이계형 초선 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밀리언연의를 플레이하시면 도전해보시는 것도...

밀리언연의는 국내 단일 서버가 아니라 다른 국가 유저가 함께 참여하는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로그인도 기본적인 액토즈 로그인에 더해 편의성을 높인 페이스북 로그인도 지원하더군요.

세주를 바라보고 오를 골랐지만...실상은 바보녀 캐릭터. OTL

진영은 위(자흑의 위,세주), 촉(창록의 촉,다미), 오(섬홍의 오,진설)로 나뉘며, 기존의 아서들은 현재로는 카드로만 등장하고 있습니다. 스토리 진행에 따라 합류하는지는 아직 초반이라 모르겠군요.

스토리의 기반은 삼국지연의를 기본으로 하지만 스토리 진행시 배경으로 등장하는 굵직한 사건을 제외하면 완전히 달라서 삼국지/ 삼국지게임 팬들은 큰 매력을 못느낄 수도 있습니다. 진지한 작품이 아니니 여성 캐릭터화(일명 여체화)하거나 원래 등장 세력, 시기가 다른등 패러디 작품정도로 보는게 좋습니다. (근데 동탁은 그냥 동탁이더군요...)

의외로 재미있는 장각 - 세자매 가족사.

뭐, 밀리언아서에서도 멀린을 생각해보면 예상가능한 수준. 스토리를 진행하면 할수록 누가 멀린이 될지  궁금해지기는 합니다.
 성배 이야기/아서왕 전설과 차별화된 삼국지연의 스토리화는 동양적인 배경이라는 점 빼고 우리에겐 좀 더 잘 알려진 인물들과 사건이기에 친숙한 점은 있습니다.
 아직은 초기라 밀리언아서 같은 캐릭터별 서브 스토리는 없지만 나오기 시작하면 무궁무진한 패러디형 스토리가 나올수 있는 창고죠.
이번에 있었던 밀리언연의 무장 업데이트를 보면 관우, 손책, 하우연등의 일명 미남 무장들을 추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TCG 장르가 그렇듯이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카드/스토리 추가를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죠.

'밀리언연의'의 기본은 역시 AP, BC.
 AP는 탐험용 액션 포인트, BC는 전투에 사용되는 배틀 코스트죠. 이건 튜토리얼에 나오지만 레벨업이나 친구를 맺으면 주어지는 포인트로 올립니다.
 필자는 AP를 100정도로 맞추고 나머지를 BC에 투자하려고 하는 중.
 친구를 맺으면 올릴수 있는 포인트 5가 추가로 주어지고, 만약 친구를 해지하면 다시 5의 포인트가 사라집니다. 때문에 이 포인트는 주로 AP로 올리고 레벨업으로 주어지는 고정형 포인트는 BC에 투자하는걸 권합니다.

요일 비경 효과 및 보상
월요일- 월광의 활로 - EXP 획득량 증가 - 클리어 시 영양 2장 획득
화요일- 화륜의 제단 - 카드 획득 확률 증가 - 인연포인트 획득량 증가 - 클리어 시 인연포인트 5000
수요일- 수정의 호수 - 골드 획득량 증가 - BC 회복 이벤트 확률 증가 - 클리어 시 홍차 2개
목요일- 목초의 대지 - 맹장 이벤트 발생 확률 2배 - BC 회복 이벤트 확률 증가 - 클리어 시 홍차 2개
금요일- 금강의 평원 - 비밀의 차원틈 확률 3배 - AP 회복 이벤트 확률 증가 - 클리어 시 녹차 2개

진행 방식도 기존 TCG 밀리언아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비경을 탐험하면서 요정 아니 맹장을 만나면 전투를 하는 형식입니다.
 대신 맹장은 업데이트 이후 초반임에도 좀 어려운 것으로 봐서 밸런싱을 좀 더 조율하고 있는 듯하네요.

전투 바로 직전에 간단한 조작으로 덱1, 덱2,등 세팅을 바꿀 수 있으니 미리 용도에 맞는 덱을 구성해 놓는게 좋습니다.
일반맹장 : 맵 진행중 만나는 장수로 밀리언아서의 여파인지 아직도 일요(일반 요정)라고들 하기도...
각성맹장 : 일반 맹장을 쓰러트리면 확률적으로 각성을 합니다. 밀리언아서 때 각요(각성 요정)죠.

맹장은 한번에 쓰러뜨리지 못하면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이런 맹장중 일반 맹장은 친구로써 도움 공격으로 체력을 낮춰주기만 하고, 잡지는 않는게 보통 무언의 약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필수사항은 아닙니다. 다만 보통 일요를 잡아버리면 바로 친구 삭제 행이 될 수 있습니다.)
 각성 맹장이라면 역시 숟가락ㅡ코스트가 낮고 공격력 좋은 카드 한장으로 약간의 데미지만 입히고 보상 카드 한장을 얻는 것ㅡ부터...
스토리는 비경 탐험과는 완전히 나뉘어져 있고, 내용도 여타 삼국지게임과는 다른 굉장히 '밀리언연의'적인 센스로 비틀어진 공간이니 삼국지/삼국지게임 팬들은 주의.
 스토리를 보면 보상으로 뽑기 티켓등을 주므로 초심자분들은 전투만 하지 마시고 꼭 함께 플레이하시길 바랍니다.
스토리와 함께 주목해야할 것은 '일일 임무 보너스' 하루 한번씩 도전과제에 따라 여러가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는 비경을 돌거나 맹장을 잡아 보상으로 얻는 것. 그리고 뽑기(가챠)로 얻는 방법이 있습니다. 카드는 제한 레벨에 도달하면 일러스트가 바뀌거나 동일한 카드를 합성하면 한계돌파(한돌)를 해서 최고 레벨을 상승 시킬수 있습니다.

카드 합성은 강화와 진화가 있습니다. 다만 진화는 아직 자세한 사항을 모르겠더군요. 강화는 밀리언아서의 경우 일명 합요일ㅡ매주 금요일을 기다리게 만든 그 날ㅡ이라고해서 합성시 효율이 높아지는 날이 있었습니다.

작명 센스가 참 좋은 보양

하지만 밀리언연의는 따로 합요일이 없다고 합니다. 대신, 배양,영양,보양이 등장하는 경계의 틈새ㅡ이벤트 비경이 수시로 출몰하니 이걸 활용해야겠죠.
- 참고로 밀리언연의는 도시락 만들기가 없이 카드 한장이 500이라는 비용을 소모하고, 레벨업 시킨 카드를 재료로 하면 합성 비용이 올라갑니다.
- 뽑기나 비경 진행중 얻는 카드는 자동합성이라는 기능으로 합성 비용 없이 합성이 됩니다.
- 카드 중에는 홀로그램이 있는 키라 카드라는 물건이 있습니다. 이건 일반 카드보다 높은 성능을 지닌 것으로 그냥 간단히 합성하면 합성결과물이 키라가 되니 어떻게 처리해야하나 걱정은 하지마시길.

필자로서는 아직 의문의 카드인 반오경. 아무래도 진화용인 듯한데...

밀리언연의를 출시로 TCG 제2의 전성기 도래를 이야기하기도합니다. 원조급 TCG 게임의 후속작 아닌 후속작이다보니 기대감도 큰 게 사실이죠.

 하지만 아직 초기 모습으로는 서양에서 동양으로의 분위기 전환과 익숙한 배경이라는 점 이외에는 바뀐 점이 적어 보이는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차별화에 있어서 분명 다른 부분이 있지만 인터페이스등이 너무 익숙한 그대로ㅡ개량되긴 했지만 너무 소소해보여서...ㅡ다보니 말입니다.
  진화합성, 진영전등 본격적으로 밀리언연의 가 보여줄 다양한 컨텐츠가 쏟아져 나온다면 이런 부분은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게임 자체는 과거에 이미 검증된 게임이니 더이상 말은 필요 없겠죠. TCG를 좋아하고 확상성 밀리언 아서를 재미있게 했던 분이라면 녹아드는건 쉽고 빠릅니다. 필자처럼 :)

* 위는 마법 아서가 속해 있습니다. 기교 아서는 오. 검성 아서는 촉.
  그나저나...캐릭터 소개에 뭔가 마서(마법 아서)의 정체성을 알려주는 '일부' 글귀들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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