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메어:말라리아(Nightmare: Mal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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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OPㅡ광고, 애니메이션, 게임등 다양한 분야에 활동하는 회사ㅡ에서 만든 무료 모바일 게임이다.
제목 그대로 말라리아 질병에 대한 홍보와 모금을 겸하고 있는 공익적인 성격을 가진 작품. AMF( Against Malaria Foundation)와 제휴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중간중간 기부하도록 유도하는 컷이 있다.

말라리아 재단을 지원하는 무료 게임이지만 그래픽이나 조작감은 생각보다 크게 나쁘지 않다.
다만 단조로운 플레이 방식과 플레이 하는 내내 찝찝한 기분이 가시지 않는 점은 '게임'이라는 측면에서는 아쉽다.

게임 방식은 몸속을 돌아다니면서 곰돌이 인형을 모으고, 모기장을 통해 위험을 피해나가면서 출구에 도달하는 것.

영어로 써있는게 아쉽지만 다양한 말라리아 관련 상식을 알려준다. 교육적이기도 한데...한글 지원이 안된다.

좋은 시각 효과를 보여주는데 이것도 문제. 그래픽 효과는 말라리아의 끔찍함을 보여주는 컨셉으로 혈액이나 뇌속을 부유하는 느낌으로 진행하는데다가... 어린 소녀가 거대한 모기나 촉수에 찔리는 등 고어한 상황이 꽤 있다.

말라리아를 알리는 교육적인 면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아이들에게 즐기게 하기에는 자극이 강하다. 아무래도 성인층의 관심과 기부쪽을 바라면서 만들어진 듯.

그래픽의 음울함은 이전에 소개한 배드랜드를 쉽게 능가한다. 필자는 그 웽웽거리는 모기 소리나 고어함에 포기해버린 게임. 암울한 그래픽과 분위기를 좋아하거나 말라리아에 대해 알고 싶다면 플레이해보자. 관심있는 사람은 기부를 해보는 것은 어떨지...

21개의 미션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