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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MMORPG] 대작 게임 열혈강호2 오픈 후기 (+ 채집/채광, 열혈쟁투)

by infantry0 201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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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혈강호2 홈페이지 ::
:: 파이널 테스트 포스팅 ::

 무협MMORPG 대작게임 열혈강호2가 지난 1월 1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미 열혈강호2는 파이널 테스트 후기를 올렸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픈 이후 달라진 부분과 플레이 하면서 느낀 몇가지 요소를 적어봅니다.
파이널 테스트에서 보완을 확실히!
 파이널 테스트 이 후 불편한 점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파이널 테스트에서 문제가 됐던 부분은 상당부분 수정되고 보완됐죠.

 개인적으로 거슬렸던 NPC 성우 목소리가 정확하게 정리 되어서 이제는 캐릭터 목소리를 통한 개성적인 분위기가 한층 살아났습니다. 그 외 자잘한 버그들을 보완한 것도 있죠.
 그리고 퀘스트 동선이 길었던 것ㅡ NPC를 통해 퀘스트를 받고 해결 후 다시 돌아가서 결과를 얻어야하던ㅡ을 개선해서 왔다갔다해야 하던 동선을 상당부분 줄여 더욱 빠른 진행이 가능해졌습니다.

물론 조작방식에서 문제가 됐던 커서 문제도 알트(Alt)키를 눌렀을 때만 뜨도록 만들어서 초기보다는 덜 불편합니다. 하지만 열혈강호2 특유의 조작감은 기본적으로 크게 바뀌지 않았기에 처음 플레이 하는 유저들은 약간 고생하지 않을까 싶군요.

정식 오픈 이후...
 오픈 이후에도 열혈강호2에서는 많은 업데이트가 진행됐습니다. 안정화된 점도 많고, 보완된 점도 많습니다. 일단 여기에는 하루하루 천천히 플레이 해오면서 생각난 주목해야 할 시스템이나 문제점을 적어봅니다.
사냥(필드 전투)
  우선 사냥에서 사냥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콤보를 통한 손맛을 느낄 수 있고, 타격감도 괜찮죠. 특히 띄우기를 통한 연타의 맛은 상당히 좋습니다.
 격투게임에서 보던 공중 콤보라던가, 무한이 생각나는 맛.

스킬을 사용한 몰이 사냥도 재미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역시 띄우기 콤보가...

다만 퀘스트중 사냥 관련 퀘스트를 너무 자주 써먹는게 문제 아닌 문제. 초반에는 사냥하고 레벨업 하는 맛에 재미가 있어 못느끼지만 레벨업이 조금씩 느려지는 레벨이 되면 이걸 꼭 사냥해야하나 싶어집니다.

지역의 몬스터를 할당량만큼 잡으면 칭호를 딸 수 있다.

그나마 지역 수호자 칭호를 딴다는 명목으로 플레이 하면 그렇게 나쁘지 않지만, 조금 아쉬운 구성입니다.
사실 이 문제는 국내든 해외든 MMORPG라면 한번씩 경험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실상 전투 자체는 손맛 덕분에 재미있고, 몬스터를 모아서 2~3마리씩 한꺼번에 콤보를 먹이는 맛과 쾌감은 상당합니다. 무조건 몇마리 사냥이라는 보편화된 퀘스트 시스템이 조금 안타까울 뿐이죠.
열혈농장
 열혈농장은 무협MMORPG라는 장르에서는 상당히 보기 힘든 개념이 아닐까 싶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열혈강호2에 속한 미니 심시티 정도랄까요? 물론 건물을 지어놓고 구경하고 돌아다닐 수도 있습니다.

 열혈농장은 건물등을 지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전투에서 잠시 벗어나 친구등 다른 유저들과 수다를 떨거나 재료 아이템을 정리하고 제조하는 등의 일을 할 수 있는 독특한 공간이죠. 렙업만 하는 분들이라면 아예 모를 수도 있는 콘텐츠.

채집, 채광 숙련도를 올렸다면 꼭 채집꾼이나 광부에게 가서 등급을 높이자.

재료(채집/채광)와 제조 퀘스트는...
 열혈강호2를 진행해보면 재료와 제조에 관련된 퀘스트가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냥중에 짬을 내서 제조 직업에 필요로 하는 재료를 많이 뽑아두시길 권장합니다. 재료 수집 퀘스트들도 경험치가 짭짤하기에 겸사겸사 해결하세요.

재료 - 관련 퀘스트는 해당 광물이나 작물 옆에 가면 퀘스트가 갱신되는 퀘스트로 오픈 초기에 약간 오류가 있었죠. 재료 퀘스트는 채집 또는 채광을 몇 회 수행하라는 퀘스트입니다.
 주의 해야할 점은 지역별로 채집이 가능한 물건이 다릅니다. 나중에 하지 뭐. 하고 넘어가신다면 채집/채광 경험치를 포기하는 것일 뿐 아니라 제조 퀘스트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제조 - 초반 마을에서 받는 두 개의 추가 생활 기술을 통해 제조가 가능하죠. 해당 기술자에게 받는 퀘스트는 뭐 별 다른거 없습니다. 만들라는 물품이 나올때 까지 죽어라 만들면 OK.
 만든 물품이 다르다고 모두 팔거나 분해하지 마시고 한 종류씩은 가지고 계t시면 모두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실질적인 문제는 바로 재료 부족.

PK 무투장 시스템
 처음 열혈강호2를 소개하면서 유저들에게 인기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콘텐츠인 PK. 하지만 현재로서는 렙업과 인던 사냥 유저들만이 넘치고 무투장은 버림받은 느낌이 있습니다.
'들어가는 방법을 모르는건 아닐까?'...싶을 정도입니다.
 아시겠지만 ALT키 누르면 왼쪽 상단에 아이콘이 뜬다구요! 여기를 통해서 열혈농장과 무투장에 갈 수 있단말입니다.
무투장에서는 몇가지 모드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필드에서 뒤치기를 하거나 오직 레벨만으로 밀어붙이는 PK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전투죠.
 그나마 무투전 방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승자전이 대표적인 경우. 1:1로 전투를 펼칠 수 있고, 무투장 안에서 스킬과 컨트롤로 우열을 가리는 시스템입니다.
 무투장에는 승자전, 난투전, 환수전, 열혈쟁투가 지원됩니다만 활성화가 아직 안되고 있네요. 무투전 후 보상, 아이템 이벤트등으로 모드를 좀 홍보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최근 오픈된 게임들을 보면 유저들의 참여가 필요한 콘텐츠들이 뒷전으로 밀리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이에 비해 열혈쟁투 모드의 경우는 다른 모드에 비해 판이한 게임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1:1 보다는 4인 이상일 때 제대로 된 게임성을 보여줄 모드일 듯합니다.
열혈쟁투 방을 파놓고 한참 기다려도 전부 승자전으로만 빠지기에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떤 고마운 유저분께서 왕림해주셔서 플레이 해볼 수 있었습니다.

유저를 빼면 '미니언'이라고 보면 된다.

왜냐구요? 바로 AOS 타입의 전투방이기 때문입니다. 네. 롤(LOL)스타일입니다. :)
'소환사의 무협MMORPG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시간안에 적팀의 방어탑을 파괴하고 전진하는 전형적인 AOS 스타일의 모드로 생각보다 참신합니다. 3D 타입 AOS하면 사이퍼즈가 생각나실텐데요. 조작감은 오히려 열혈강호2쪽이 더 시원합니다. 아무래도 점프라던가 스킬이 자유롭거든요.
열혈쟁투에서는 기존에 유저가 사용하는 무공서(스킬트리), 경공, 물약등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무공 스킬은 열혈쟁투내에서 얻는 경험치를 올려 스킬이 추가되는 시스템으로 구입하는 형식은 아니었습니다.

1:1로 진행해 봤는데 너무 오래걸리더군요. 최소 2:2 정도면 괜찮은 플레이 타임이 나올 듯합니다.
무공서는 스킬 트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공서를 갈아끼우면 사용가능한 스킬이 확 바뀝니다.
열혈강호2는 무협MMORPG로서 타격감과 손맛이 좋습니다. 채집/채광/제조와 관련된 소소한 퀘스트들과 아직 활성화는 덜됐지만 이색적인 PK 모드를 가진 작품이죠.  무협MMORPG에서 AOS 전투를 즐길 줄 누가 상상했겠습니까?

이건 만화체라는 효과로 컴퓨터 사양이 조금 떨어지시는 분은 그래픽을 중으로 놓으시고, 만화체를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작게임으로 평가받는 열혈강호2지만 아직 PK모드등은 잘 안 알려진 듯합니다. 친선전등이 활성화 됐으면 좋겠네요. 플레이 중 생각나는 부분을 적어 봤습니다. 열혈강호2를 즐기는 분이 계시면 친분있는 분들을 열혈농장에 부르거나 팀을 이뤄서 열혈쟁투를 한 번 해보세요. 너무 사냥이나 인던만 가지 마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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