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오브 워 멀티 스샷 (1)

 요즘 온라인 게임 몇 개를 잡았었는데 역시 기본 체질이 패키지 게임쪽이다보니... 패키지 멀티가 그리워지더군요.

  그래서 간만에 잡은 멀티 게임은 맨 오브 워(Men of War,이하 MOW) 오리지널.
MOW는 이후로 스탠드 얼론형 확장팩이 몇개가 나왔더군요. 올해 E3에 공개된 듯한데 신작이 또 나온다는 소리가 있네요.

오지마!!!

스샷들은 거의  MOW용으로 컨버터된 '페이스 오브 워(Face of War, FOW)' 미션 모드 입니다.
 그래픽이 안좋아보이죠? 네. 멀티를 위해서 그래픽을 대폭 희생시켰습니다.
 FOW때 부터 이 시리즈는 사양이 참 잔혹했더랬죠. 거의 모든 건물이나 오브젝트가 파괴되고 물리효과까지 쓰이는 덕분에 유닛수가 많아지면 네트워크 불안정이 생기기도 합니다.

참호속에 있는 탱크는 정말 혀를 내두를 위력을 가졌더군요. 그래도 직접 운용하는 구축전차앞에서는 훗.

  이 시리즈는 최대 4인까지의 쿱(Co-op:협동)모드를 지원합니다.  멀티 인원은 현재 저, 도미님, 알파테일님입니다.

  시리즈 특징인 유닛 개별 조종(Direct Control)을 하면 FPS나 슈팅 게임처럼 방향키로 움직일 수 있는데다가 마우스로 조준 사격이 가능하다보니 FPS나 TPS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닛 개별 선택 -  C 키로 카메라 유닛 고정 - 휠등을 이용해 카메라 조정순으로 좀 조절해야하는 귀차니즘이 있습니다. 후...

150mm 자주포의 위력

  2차 대전을 다룬 RTS는 렐릭의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COH)시리즈가 유명하지만 사실 그보다 더 사실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래픽이나 최적화 자체는 COH쪽이 더 좋지만 전장에 유저가 녹아든다는 측면에서는 이 시리즈만한게 없죠.

월탱으로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지!

참호 방어선을 뚫고 보병들과 전진!

...뭔가에 직격 당해서 사망.

  미션이 전체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MOW 쿱 미션을 하다가 포기하고 FOW쿱 미션을 구해서 플레이 중입니다. 근데 이 놈도 난이도가 하하;;
미군 -> 소련 -> 독일 순으로 점차 어려워지는 미션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동 불능이 된 탱크에서 뽑아낸 .50 칼리버를 들려줬더니 람보가 따로 없다.

  참. 이 게임을 안해보신분이 있으실텐데 MOW는 각 보병이나 차량마다 인벤토리가 있습니다.
시체나 버려진 차량등을 눈 아이콘일때(또는 x키)클릭하면 소지품 인벤토리 창이 뜨며 이 중에 필요 물품을 교환하거나 가져 갈 수 있습니다.
 경험치나 레벨업 없는 롤플레잉 게임 캐릭터를 연상하시면된달까요.
위에 말했듯이 오브젝트 파괴와 물리효과가 있어 헬멧도 벗겨지는데, 시체나 주변에 떨어진 헬멧을 클릭하면 주워 씁니다.(...)

적군의 차량이나 무기도 노획이 가능

이 맛이 일품입니다.

독일군 장교 못살게 구는 도미님

그냥 스샷 모음 란인데 쓸데 없는 말을 주절주절;
간만에 플레이하는 게임으로 대만족이군요. 후.
* 월탱은 SU-85 엘리트 만든 상태고...4호는 경험치 약 2만 5천남았고 미군자주포는 4만남았군 -_ -
좌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