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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리티

수마트라PDF(SumatraPDF)-가볍고 사용하기 쉬운 전자책 뷰어

by infantry0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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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atra PDF 홈페이지 ::

 

Sumatra PDF는 크쥐시토프 코발치크(Krzysztof Kowalczyk)가 만든 가벼운 뷰어입니다.

 설치 용량도 30메가도 안되며, 기본적으로 무설치 포터블 버전을 지원해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지금 당장 PDF 문서가 보고 싶은데 설치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면 떠올려볼 만한 프로그램.

 

 수마트라PDF는 이름처럼  PDF 뷰어로 사용할 수 있지만, PDF 뿐만이 아니라 epub나 mobi 같은 전자책(eBook), 만화책(cbz / cbr), DjVu, XPS, CHM, 압축파일에 포함된 이미지까지 볼 수 있는 간단한 범용 뷰어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부 난독화(전용 글꼴 사용등...) 전자책이나 특정 코드를 사용하는 경우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지간한 epub는 바로 읽을 수 있습니다.

- TXT 파일은 읽을 수는 있지만, 아쉽게도 용량이 크면 굉장히 느리게 열립니다. 최신 버전인 3.4.6에서는 조금 더 빠르지만 텍스트 뷰어들에 비하면 느린 수준.
 또한, ebook 엔진을 바꾼 3.4 이후로는 ansi 파일은 깨지고 UTF-8만 제대로 열립니다.

설치는 64비트 버전과 32비트 버전 모두 지원하며, 설치와 휴대용(포터블) 버전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휴대용 버전은 무설치로 그냥 폴더 하나 만들어서 압축만 풀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USB에 넣어 다니면 언제 어디서든 문서를 볼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이 경우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32/63 둘 다 넣고 다녀야...)

- 포터블은 공식 홈페이지 버전 외에 Portableapps 버전도 있습니다. 전 이쪽 버전으로 사용했었지만, 레지에 안남는 건 똑같으니 단일 파일인 공식 버전이 더 깔끔해보입니다.

- 제가 즐겨 사용하는 버전은 3.3.3으로 이 포스팅을 올리는 현재 수마트라PDF 최신 버전은 3.4.6입니다.
 3.4로 넘어가기 바로 전 버전으로 이때는 폰트 이름도 바꿀 수 있었지만, 엔진을 바꾼 3.4 이후로는 폰트가 고정된 상태죠. 인터페이스도 미묘하게 달라진 부분들이 있어서 전에 쓰다가 다시 설치했더니 뭔가 사용하려니 이상하게 신경쓰인다면 3.3.3버전을 구해서 사용해보세요.

 저는 처음에 이걸 쓸 때 PDF를 보는데만 썼었지만, 지금은 파이어폭스 같은 브라우져에서도 바로 PDF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대안이 많아져서 오히려 주로 전자책을 읽는데 쓰고 있습니다.

 

 메뉴도 한글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 쉽고, 나름 범용적이지만 전문적(?)인 뷰어라기에는 조금 모자란 모습을 보여줍니다.

 필요한 기능만 있으나 세련되지 못한 인터페이스, 꽉 차지도 어딘가 맞추기도 애매한 뷰어 레이아웃, 다양한 옵션을 지원하지 않는 불친절한 커스터마이징 등... 사용하다 보면 조금씩 아쉬운 부분이 튀어나오거든요.

 

하지만, 딱 필요한 기능에 가볍고 휴대용으로 쓸 수 있는 뷰어를 찾는다면 한번 사용해볼만한 프로그램입니다.

 무설치 버전도 있으니 설치에 부담감이 없고, PDF / ePub / Zip(압축 만화책이나 이미지 압축) 처럼 국내에서 자주 사용하는 파일을 빠르게 확인하고 싶을 때 이 녀석 하나면 충분하니까요.

- 수마트라PDF는 뷰어지 편집기가 아닙니다. 다만, 일부 텍스트를 선택해 클립보드에 복사하는 것 정도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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