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란 천하쟁패'에서 CBT(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진행됐습니다.
CBT는 4월 2일 정오(낮 12시)까지 진행되기에 지금 시작하기는 조금 늦은 감이 있습니다만, CBT에서 지원해주는 자원이 상당하기에 게임의 대략적인 분위기를 미리 익히고 싶은 분은 빠르게 참여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CBT에 참여만 해도 정식 서비스 때 보상을 주는 이벤트도 있으니 잠깐이라도 참여해보세요.
특히, 로그인 후 캐릭터만 만들어도 CBT에서 쓸 수 있는 20,000 금화를 우편으로 줘서 게임 초반부의 다양한 기능을 빠르게 둘러보기에 부족하지 않거든요. 저도 늦게 시작했지만 2만 금화 덕분에 몇 시간 안 걸려 어전 9레벨을 쉽게 달성했을 정도니까요.
이런 풍부한 자원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면 조금 더 빠르게 정식 버전에 적응할 수 있겠죠.
:: 공식 카페 CBT APK 다운로드 페이지 ::
CBT는 사전예약을 진행한 '안드로이드' 사용자만 참여가 가능합니다. 위에 링크한 APK를 설치하면 기간 안에는 바로 접속할 수 있죠.
대상자가 아닌 iOS 유저 같은 경우는 PC에서 앱플레이어(녹스, 미뮤 같은...)를 사용해서 체험이 가능합니다. 저도 앱플레이어로 플레이해봤는데 앱플레이어 성능이 올라서 손쉽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CBT에 참여하면 정식 런칭 때 보상을 주는 이벤트가 몇 가지 있습니다.
CBT 감사 이벤트 - CBT 기간에 참여한 유저는 정식 런칭 시 CBT와 동일 계정으로 플레이할 때 감사 선물로 '6분 가속 아이템 20개, 5% 시간 가속 아이템 20개, 10k 식량 25개, 10k 동전 25개'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CBT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발전에 동전과 식량이 많이 필요합니다.
CBT 설문 조사 - CBT 중 어전 레벨을 12레벨까지 올리면 '설문 조사' 우편이 옵니다. 해당 우편으로 설문조사를 완료하면 참여.
설문조사를 완료했다면 해당 계정으로 정식 버전 플레이할 때 '6분 가속 아이템 30개, 5% 시간 가속 아이템 30개, 6분 가속(탐방) 아이템 20개, 소집령 10개, 10k 식량 10개, 10k 동전 10개'를 받을 수 있습니다.
CBT 버그 제보 - 게임 중 발견한 버그를 고객센터로 제보하면 끝.
버그를 알려준 유저가 동일 계정으로 정식 런칭 버전을 플레이하면 '6분 가속 아이템 20개, 5% 시간 가속 아이템 20개, 10k 식량 10개, 10k 동전 10개'를 바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 관련 기사에 따르면 이번 CBT는 '정식 서비스에 앞서 게임 콘텐츠 및 이용자 반응, 서버 안정성 등을 점검'하는 목적이라고 합니다. 저처럼 왜 갑자기 CBT가 시작된 건가 궁금했던 분이라면 참고!
오다 노부나가, 우에스기 겐신, 아케치 미츠히데 같은 전국시대의 무장이나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모바일게임추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국지 SLG에 질린 분들도 좀 색다른 시대에서 플레이할 수 있고 말이죠.
게임 도입부에서는 오닌의 난 이후 '오다 노부나가'의 오케하자마 전투를 간략하게 그려내면서 전국시대가 막을 올립니다.
역사 기반 SLG라 그런지 이 과정에서 상락(교토ㅡ당시 수도ㅡ에 들어감)이나 '가독'처럼 바로 알기 힘든 단어들이 조금 등장하는데요. 몰라도 게임을 즐기는 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관련 역사를 아는 분들이라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요소로 보입니다.
- 유명한 장수들은 특유의 투구나 무기,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런 장수들의 갑주나 무장 역시 고품질의 일러스트로 볼 수 있습니다.
- 가와고에 전투부터 세키가하라 전투까지 전국시대 역사 속 전투 역시 들어있다고 합니다.
-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것은 무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움직이는 일러스트로 구현돼있다는 점입니다. 다양한 게임으로 익숙해진 'Live2D' 애니메이션이지만 사실적인 화풍과 결합해서인지 독특한 매력을 보여줍니다.
군주를 고르고, 게임을 플레이할 영지를 고르면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됩니다.
전란 천하쟁패는 초반 튜토리얼에 세세하고 설명이 잘되어 있습니다. 급하다고 마구잡이로 넘겨버리지 않는 이상 콘텐츠에 따로 설명할 필요는 거의 없을 정도죠.
시스템마다 도움말을 지원해서 물음표 아이콘만 누르면 자세한 설명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배경이 되는 곳은 일본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지만 영지는 한 지역만 고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당 영지 크기가 작냐 하면 그건 또 아니더군요.
마을 밖 필드(외지)에서 화면을 축소해보면 지도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성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큐슈 지방만 본 게 저 정도니, 스케일은 제법 커 보입니다.
기본적인 게임 방식은 역시 전통적인 모바일SLG입니다.
어전 레벨을 기본으로 여러 기능의 건물을 지으면서 발전하고, 다양한 내정 관리와 병사 훈련으로 강해지는 게 필요합니다. 그리고, 병사와 장수를 동원해 주변 외지를 점령하고 자원을 모으는 등 점차 세력을 확대하는 것이죠.
9레벨 어전을 만든 이후에는 농부가 찾아와 하소연하고 이를 해결해주는 돌발 이벤트도 발생하더군요. 그냥 놔둘 것인가? 아니면 직접 해결하는가? 하는 식으로 선택지가 있는 콘텐츠로 개인적으로 몰입도를 높여주는 요소로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저는 농부의 요청에 '낭인을 해치운다'를 선택해서 제거했는데... 성공은 했지만 짓밟힌 농작물은 복구가 안 됐습니다. 덕분에 한동안 식량 수치가 빨간색이 뜨면서 안 좋은 영향이 발생했습니다.
얼마나 이런 이벤트들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점은 진짜 내정한다는 느낌이 들어 좋더군요.
그리고, 학문소에서는 자원 수급과 병력 확보, 내정 등과 관련된 다양한 오의 연구를 통해 어떤 쪽으로 먼저 발전할 것인가 선택하게 됩니다. 역시 처음은 자원과 건설 속도겠죠.
성내 마을에서 화면을 잘 보면 계절에 따른 요소, 지역별 날씨에 따른 페널티 같은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정식 출시하면 좀 더 살펴볼 만한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 어전이 9레벨이 되면 초보 보호가 종료됩니다. 본격적으로 다른 유저들/다른 가문들과 경쟁하는 시기가 됩니다.
- 군사간언 시스템 중에도 비슷한 질문 형식이 등장합니다. 참고로 간언 시스템에서 보이는 팝업 선택지(무시/바로가기)는 그냥 끄면 다시 나오지 않으니(...) 선택은 신중하게...
성내에는 무장을 뽑는 '탐방소'가 있습니다. 보유한 무장 중 한 명을 일정시간 탐방을 보내서 무장을 영입하는 시스템. 무장은 이렇게 내정/병사 훈련 등에 배치하거나 외지에 전투를 나갈 때 활용됩니다.
다만, 탐방소에서 좋은 무장을 뽑아도 등용시킬 자원이 없으면 등용을 못 시킬 수 있습니다. 더 무서운 것은 탐방으로 발견한 무장은 하루 후에는 떠나버린다는 점.
무장은 SSR~N까지 다양한 전국시대 무장이 등장합니다. 정식 출시 후에는 더 많은 무장이 등장할 것으로 보이더군요.
여성 무장도 생각보다 많이 등장하는 모습. 참고로 오이치는 사전 예약을 하면 받을 수 있는 무장입니다. 오이치를 노린다면 사전 예약을...
영내가 아닌 외지에서는 주로 NPC 사냥과 자원지 점령, 자원 채집을 주로 하게 됩니다. 물론, 정식 출시 이후에 본격적인 유저 간 전쟁이 벌어진다면 대규모 화살표가 화면을 수놓게 되겠죠.
전란 천하쟁패에서는 아무래도 가문(길드)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을 보입니다. 다양한 '가문 오의'나 기부 활동, 다른 가문과의 교섭으로 뭉쳐 대규모 전쟁에 대비해야 할 테니까요.
참고로 이 게임에는 자체 보이스 기능이 있어서 가문원과의 실시간 대화가 가능합니다. 대규모 쟁 중에 보이스톡으로 실시간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기에 전략적인 전쟁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소규모 전투가 아닌 대규모PVP 세력전에서 펼쳐질 다양한 가문들의 화려한 전투 장면이나 활발한 의사 소통을 통한 전략적이고 기민한 움직임. 빨리 보고 싶네요.
전란 천하쟁패 사전예약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사전예약 참여 자수는 이미 11만 명을 넘어섰으며, 인 게임 아이템을 주는 사전 등록 인원 달성 보상 이벤트도 '15만 명'보상만 남겨둔 상황입니다.
갤럭시탭 S6나 BBQ 치킨 기프티콘, 문화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친구 초대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 중이니 '전란 : 천하쟁패'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사전예약도 참여해보세요. :)
* 본 포스팅은 해당게임사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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