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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신작게임] 쿵푸팬더3 for kakao - 액션MORPG게임으로 돌아오다

by infantry0 2016.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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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쿵푸팬더3 브랜드 페이지 ::


애니메이션 영화로 유명한 쿵푸팬더가 액션MORPG게임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쿵푸팬더는 '드림웍스'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쿵푸를 좋아하는 자이언트 팬더 '포'가 용의 전사가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는 3D 애니메이션 작품이죠. 올해초 '쿵푸팬더3'가 개봉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번에 카카오게임에서 정식 출시한 게임버전 '쿵푸팬더3 for kakao'는 이 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넷이즈(NetEase)에서 제작한 액션MORPG게임.


 모바일신작게임으로 쿵푸팬더의 캐릭터성을 잘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정식 서비스에 앞서 진행된 CBT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기대감을 끌어올렸었습니다.


:: 쿵푸팬더3 공식 카페 ::


쿵푸팬더3 이벤트가 정식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몇가지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 닉네임 만들고 쿵푸팬더 이모티콘 받기 (10.21~11.21)

 쿵푸팬더3를 설치하고 플레이하시면 카톡으로 바로 들어옵니다. 물론 받을 수 있는 기간은 30일로 제한되어있으니 카톡에서 확인 필수.


- 7일 출석 보상과 접속 시간 보상 & 2일 출석 맨티스 받기 (그야말로 가장 쉬운 보상)

 7일동안 출석 보상이 있습니다. 7일 동안 출석만하면 용의 전사 '의상'을 줍니다. 의상 콘텐츠는 아래 본문에 짧막하게 있으니 참고하세요.

 접속 시간 보상은 플레이 시간을 채우면서 다양한 보상을 받는 이벤트. 그냥 게임나 하시면 OK. 최종 보상은 시푸가 쓰는 무기가 주어집니다.

 그리고, 이틀 동안 접속하면 무적의 5인방 중 한명인 '맨티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친구 초대하고 어마무시한 선물을 받아라!

 공식카페에는 해당 이벤트가 안나와있네요. 브랜드페이지에는 있는데;; 어쨌든 친구 초대 이벤트입니다. 20명 달성시에는 '돌고래 사부 의상'이 잠금해제 됩니다.


 이 외에도 인게임 천하제일 무림대회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식 카페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로 공식카페 참여인원 숫자에 따른 보상이벤트나 공략 게시물,인증 이벤트가 있으니 오프라인 이벤트도 참조하세요.

 

 개인적으로 처음에는 과연 쿵푸팬더라는 IP를 잘 구현했을까? 하는 의심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중국에서 제작했다던데? 정말 그래픽 마감 같은건 잘했을까? 이런 식으로 말이죠.


 하지만, 정식 출시 후 직접 플레이해 본 지금은 쿵푸팬더3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은 많이 바뀌게 됐습니다. 

 모바일신작게임이지만 기존에 나왔던 작품들과는 격이 다르다고까지 말할 수 있을 정도랄까요.

 

 캐릭터는 처음에 주인공인 '포'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후 게임을 진행하면서 추가로 열리는 캐릭터는 여성 캐릭티인' 타이그리스'와 사부인 '시푸'로 이 세 명을 교체하면서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주인공 3인을 제외하면 나머지 캐릭터들은 동료로 함께 전투에 나섭니다. 총 21종에 달하는 캐릭터를 동료로 얻을 수 있으며 이 중에는 타이렁, 카이 같은 악당도 들어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3인 캐릭터 체제가 되면 마음에 드는 한 명만 우선시해서 키우게 되는데, 쿵푸팬더3에서는 스테이지에 따라 각 캐릭터에 대응되는 속성을 가진 적들이 등장하기에 필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캐릭터변경을 해야합니다.

 

 덕분에 포, 타이그리스, 시푸 세 캐릭터의 중요도 배분은 적당한 편이더군요.

 미니 게임이 혈을 찍는거라니 상상도 못했다.

 각 캐릭터는 일반 스킬과 필상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포와 타이그리스는 공격형 필살기인데 비해서 시푸는 독특하게도 '힐'을 해주는 필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리듬 게임과 비슷한 혈도를 찍는 미니게임을 완료하면 교체로 휴식중인 캐릭터 제자들의 HP가 차오르는 구조.

 

조연도 주연도... 풀 보이스에 원작 성우!

쿵푸팬더3 for kakao 의 스토리는 원작의 다양한 스토리를 하나의 게임안에서 구현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포, 타이그리스, 시푸지만 그 외에도 원작 영화시리즈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모두 등장하는 위엄을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스토리 부분은 모두 성우들이 음성처리했으며, 그 목소리는 원작 성우들을 그대로 기용했다는 점은 진짜 강점.

 국내 버전 역시 주연만 봐도 포-엄상현, 시푸-김기현, 타이그리스-소연등 전문 성우분들의 탄탄한 목소리를 영화와 똑같은 배역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 조연들 역시 성우가 원작 그대로가 아닐까 싶네요. 재미있는건 포가 필살기 쓸 때 외치는 소리는 미번역했는지 '잭 블랙'의 목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내 더빙판 성우분들에 꽤 신경쓴 점은 마음에 쏙들었습니다.

 

 * 아 그리고 사족이지만... 엄상현 성우분 포 목소리는 남도형 성우의 일부 톤하고 정말 비슷해서 헷갈리네요.

 

- 게임 자체도 쿵푸팬더 IP를 적극 활용해 풀 애니메이션, 더빙, 영화 클립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이질적인 게임이 아닌 쿵푸팬더라는 세계관이 잘 녹아 있는 게임이 됐습니다.

타이렁이 또?!

 또한 스토리 역시 게임에 맞게 스토리를 각색되긴 했지만, 기본 세계관을 그대로 담아냈더군요.

1~3편의 모든 내용이 총 137개에 달하는 스테이지안에 녹아있다고 하죠.


  각색 때문에 쿵푸팬더 영화 시리즈 1~3편을 모두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 시키면서 영화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 구조를 가지게 되긴했지만, 이 덕분에 원작 팬이라도 새로운 느낌으로 스토리를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를 진행해보면 알 수 있지만, 원작이 있다보니 스토리인지도나 진행면에서 탄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게임은 일반적인 스테이지형 액션MORPG와 비슷한 진행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틀만 비슷할 뿐. 내부는 알뜰살뜰하게 꽉꽉 차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선 앞서 언급한 스토리가 탄탄해서 시나리오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재미가 상당히 큰 편입니다. 원작과 비교하는 재미도 있고, 성우분들의 목소리 감상하는 재미도 있죠.

 

두더지 게임처럼 터치터치!

또한 같은 스테이지임에도 단순하고 똑같은 몬스터 사냥만 있는게 아닙니다.


 시나리오 스테이지에 따라서는 호위 미션, 잠입 미션, 장애물 피하기, 포로 구하기등 신선한 미션들이 줄줄이 이어져 있습니다.


 보통 스테이지식 모바일MORPG게임들이 똑같은 방식의 전투만 나열되어있어서 금방 질리는 면이 있다면 쿵푸팬더3는 다채로운 미션들을 중간중간 넣어서 지루해지는 걸 방지하고 있더군요.


지역에서 모두 3성 결과를 얻어야하는게 아니라 스테이지 3개정도만 3성 결과를 얻습니다.

 재미있는건 이렇게 3성을 결과를 얻을때 단순히 게임 완료 시간이 아니라 그 스테이지에 맞는 요구조건이 다 다르다는 점. 이건 길드 미션등에서도 마찬가지

특유의 색감과 이미지 마감를 보여준다

그래픽과 잘만들어진 액션 그 자체도 수준급입니다.


  애니메이션 원작인 만큼 만화적인 그래픽을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모션이나 액션 자체가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을 풀풀 풍기죠.

 

거기다 타격감도 매우 좋은 편에 속하죠. 일명 쩌는 타격감이라는 소리가 나올만 하더군요.


 연출 자체가 애니메이션 특유의 호쾌하고 과장된 폼에다가 시원시원하게 타격 이펙트를 뿌려줍니다. 거기다 스킬을 쓰면 적들이 큰 포즈로 넘어지거나 붕 떠올라 날아가는데 이게 굉장히 찰집니다. 적들의 리액션과 타격시 반응이 딱 들어맞는 게임.

 

 쿵푸팬더3 역시 자동 사냥 기능이 있지만 오히려 타격감과 제대로 된 손맛을 즐기려면 수동 조작을 하는 편이 더 좋습니다.

 

 일부 퀘스트는 자동 진행으로는 별3개를 절대 못따기도 하고 말이죠. 

  이렇게 속성에 맞춰 캐릭터 변환도 필수라서 수동을 권장합니다.

- 참고로 쿵푸팬더3는 터치방식과 패드방식을 지원하는데요. 아무래도 처음에는 가장 평범한 조작법인 패드 방식이 더 나아보였지만... 실제 플레이를 해보니 오히려 게임내 편의성은 터치방식에 더 알맞게 되어있었습니다.

아는 사람은 아는 고전게임 하츄!가 연상되는 연출.

 스킬 연출들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편이죠. 또한 일반 타격중 뜨는 'Hit' 터치 액션과 필살기에서 보여주는 연출은 액션MORPG게임 중에서 보기 힘든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호쾌하고 시원한 액션! 직접 플레이 해보시면 타격감과 연출 모두 좋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을겁니다.

 

 이런 여타 모바일RPG보다 나은 부분은 본 게임이 아닌 레벨을 올릴수록 늘어나는 다양한 콘텐츠에서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중화권 게임들이 그렇듯이 레벨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 모드들이 열리고 이를 즐길 수 있는데요.

이런 다양한 이벤트들도 퀄리티가 좋아서 지루하지 않게 구성되어있으며 지속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재미를 보여줍니다.


 다양함을 설명하자면 무엇보다 지금 이 포스팅을 하면서 제가 체험하고 설명하는 부분은 아직 반정도도 안 열린 상태라는 겁니다. OTL.

 

월드보스 컨텐츠는 저녁 8시에 열립니다. 서버 유저간 팀을 이뤄 랭킹 경쟁을 합니다.

 보통 단순히 스테이지 클리어 하고 PVP로 엔드 콘텐츠가 넘어가는 모바일 RPG들에 비하면 더 그렇습니다. 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탐험 모드도 다양하고, 월드보스등 컨텐츠들이 볼륨감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게 구성되어있더군요.


 월드 보스는 단순히 개인 순위가 아니라 팀 랭킹이라서 어떻게 팀을 구성하느냐도 랭킹에 영향을 줍니다. 랭킹 자체가 경쟁심을 유발하는 요소지만 팀을 구성해야해서 개인순위전보다 느낌이 좀 틀리더군요.


등장하는 장비는 200여종이고 의상도 33종이라고 한다.

 캐릭터 육성에 있어서도 무의미한 장비 파밍과 강화를 없애서 강화는 한번만 하면 장비를 바꿔도 유지되도록 했으며, 장비 역시 레벨별로 다양한 장비를 지원해 바꾸는 맛이 있습니다.

 

또한 신물 시스템이나 제작 같은 파고들기 요소들도 있습니다. 의상 역시 마찬가지!

 

처음에는 포로 의상중 하나를 골라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의상이라는 요소 역시 게임에서 중요한 콘텐츠중 하나입니다. 

 

 의상은 게임 도중 특정 장비세트를 모아 언락하거나 패키지 구입시 보상으로 잠금 해제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타이그리스의 동방불패 의상. 탐난다.

 의상을 많이 구하면 구할 수록 그에 따르는 속성치가 추가되는 구조라서 의상을 모으는 것 역시 육성의 한 방편이 되더군요. 

 

 포, 타이그리스, 시푸 각각 다양한 의상이 존재합니다. 일단 의상 해제가 되면 언제든 갈아입을 수 있어서 꾸미기면에서도 나쁘지 않더군요. 이런 의상 모으기도 일종의 게임을 플레이하는 재미로 충분한 수준. 

 

 

 쿵푸팬더라는 메이저 IP를 활용한 값어치를 하는 특별한 퀄리티, 시원한 타격감. 단순화되어가는 모바일 RPG 게임들에서 보기 힘든 다채로운 플레이 방식을 지원하는 작품입니다.

 

 모바일신작게임 중에 호쾌하고 타격감 좋은 게임을 찾으신다면 이 녀석을 플레이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연출과 타격감 만큼은 누구나 만족하실까라고 생각하니까 말이죠.


 쿵푸팬더 팬이시라면 이미 하고 계실꺼라 생각합니다. :)


* 본 포스팅은 카카오게임즈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월드보스 '카이'와의 전투 공유 이미지. 카이는 원작 쿵푸팬더 시리즈중 3편에 등장하는 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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