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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 모음

괴리성 밀리언 아서 - 접으면서 남기는 스샷 (1)

by infantry0 2015.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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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한 괴리성 밀리언아서. 페이트 콜라보 이후 역행형 시즌으로 접었다.

  괴리성 밀리언 아서의 매력은 4인 파티플에 있다. 4명이 함께 강적을 잡는 다는 멀티플레이 요소가 매우 좋아서 전작인 확밀아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확실하게 강화한 시스템을 볼 수 있다.

의외로 한국형 강적 디자인이 좋아서 이 부분에서는 아이덴티티모바일(=액토즈)에 점수를 줄만하다.

그 외에 초기 시작시 UR 2개를 줘 접근성을 높여주는 등 노력이 엿보였었다...

그렇지만 짜기만한 보상. 매시즌 나오는 한국형 가챠. 밸런스 붕괴를 노리는 가챠들의 향연.

여기에 약속과 다른 한참 늦은 업데이트와 부족한 서비스 연속성으로 까이기 시작.


 매 시즌 가챠를 질러대는 현질러들도 울고갈 뽑기 확률. 거기다 무과금 유저가 게임을 붙잡게 만들 카드들이 드랍율이 너무 낮다. 시간을 느긋하게 잡고 플레이하고자하는 회사원이나 학생들은 그냥 접으라는 시간표등 운영 자체가 불러온 유저들의 분노.


 솔직히 액토즈가 잘했다는 커뮤니티의 글들도 있지만...그런 글들 보면 못한 부분은 언급하나 없이 생색내는 부분만 말하는게 많아 도의해주기도 힘들다.

 어쨌든 괴밀아를 재미있게 하다가고 떨어지는 드랍율과 4인 직업형 게임임에도 원하는 가챠 얻기가 너무 힘들다는 점이 첫번째로 정떨어지게 만들었다.

두번째는 무과금 유저에겐 앞이 안보인다는 점이다.

 어찌어찌 드랍 카드를 먹었다고 치자. 그것만 풀레벨로 만들면 끝이 아니다. 무리해서라도 100 명성을 만들어야 한다. 안그러면? 방을 못잡는다. 카드풀이 좋거나 하지않는 이상 방 잡기가 불가능해진다.


매 시즌 이게 올라가는데... 이건 유저들의 이기심이 한몫한다. 트롤을 거른다고 하는데 사실 이런 게임은 직접 플레이해서 자기 역할을 배워나가야하는 게임임에도 방이 없어 유저들이 배울 기회 자체를 박탈해버린다.


 웃긴건 공략을 봐도 카드수급이나 대응법을 배워야하는데, 무조건 공략 안봐왔네 카드가 어쩌내 하면서 조금 삐끗한 유저들에 대해 엄청난 욕을 해댄다.(물론 게임내 채팅 기능이 없어서 대놓고는 못하지만 나이스 연타로 충분히 전달된다. 그냥 천천히 해도 충분히 클리어 가능한 방에서 마음에 안든다고 중간에 나가버리는 일명 '탈주'를 밥먹듯하는 유저들도 많고...)

 기회를 안주는 멀티 게임. 뭐, 이건 국내 유저들과 하는 멀티 게임이면 어디서나 느끼게 된다. 무조건 잘해야만하고 그게 안되면 게임 하지 말라는 식. 그래서 멀티는 북미 게임을 주로 하는거지만...후.


 100명성을 만들 만큼 오래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는 유저는 말그대로 더이상 게임 진행이 안된다.

 방이 있어야 게임을 하고 카드를 얻는데 100명성이라던가 아는 사람끼리, 커뮤니티 회원끼리 방을 잡으면 자신들은 편해질지언정 상대적으로 나머지 유저는 떨어져 나가게 된다.


 인력풀이 많아야할 게임이 배척과 이기주의적인 방식으로 가면 점점 그 숫자가 줄어들면 어차피 끝은 뻔한거 아닌가?

 그리고 요즘에는 직업별 인원이 균등하지 않아 방을 찾으려면 자신의 직업이 아니라 다른 직업덱도 어느정도 가지고 있어야한다.

 재미있는건 좀 쉬운 강적에서는 주로 딜을 하는 캐릭터들을 주로 하다가 깨기 어려운 강적이 나오면 무리해서라도 귀신같이 가희 덱을 만들어서 방을 판다는 점이다. 기회주의의 전형...

 덕분에 초기 부터 가희를 한 사람들은 방이 없어 아무것도 못할때가 생긴다. 특히 가희 유저들은 다른 덱 카드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자신이 직접 방이나 파고 그렇지 않으면  방이 생길 때까지 손만 빨아야한다.


우하사하 메달은 한달에 한번 교환이다.


은근히 일러스트나 대사가 줄타기를 한다...



아무리 방이 없어도 플레이 시간이 짧아도 드랍율이 괜찮다면 계속 플레이 했을지도 모르겠다.


정말 멀티 자체는 재미있게 즐겼다.

 물론 강적 전투의 다양성면에서 점점 단순해지는 원기옥이 많다는 점은 치명적인 약점이긴하다.

좀 더 다양한 기능성 카드가 있었다면 직업별로 롤이 확실해지거나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무지개통은 보기 힘들고 금통만 잔뜩 봤다. 가챠? 그거 무지개통은 나와요???? 6%요?

아. 무지개통 중복통이요?

어쨌든 괴리 진화 고트프리트는 진리긴했다.



묘묘. 진 묘묘 먹었던가? 못먹었던가? 아. 먹긴 먹었군.


  초특은 최고 난이도라서 초특 가려는 분은 일단 가지고 있는 카드를 무조건 만렙 풀진화를 하고 덱을짜야한다. 이게 안된다면 초특 진입은 포기하는게 좋다.

 

그 다음이 체력과 상성에 따른 덱 구성인데(...)

가챠를 뽑아도 카드가 안나오고, 카드를 못얻으면 이미 게임이 진행 불가에 가까워진다.


이건 묘묘용 가희 덱. 가챠 운이 안좋아 뭐하나 좋은 카드가 없다. 하지만 이정도면 묘묘는 어렵지 않게 깰수 있다. 나머지는 디버프 지원의 유무와 딜러의 카드 능력 차이일 뿐.

미래형 바니 베데비어. 너 덕분에 비전이 안보여 접었다. 하아.

초특에서만 진 바니베데가 나오는데...방이 잡히나? 보이질 않아... 그래서 방을 파면 성공확률은 반도 안되고... 깨고 나서도 드랍율이 낮아서 허탈감만 늘어난다.

일러스트 퀄리티는 확실히 밀아.

...근데 방이 안보여. 100명성을 만들지 못하면 살아갈수가 없어.


미안 귀염둥이...게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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