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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일반

[PC] 스타워즈 : 배틀프론트2

by infantry0 201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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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워즈 : 배틀프론트2는 1편처럼 판데믹스튜디오에서 제작하고 EA에서 출시한 후속작이다.

 판데믹 스튜디오는 이후 2009년 EA에게 폐쇄 신공을 시전당해 역사속으로 사라져버렸지만 그때까지 제법 최적화가 잘 된 아기자기한 게임을 내놨던 제작사.


 배틀프론트2를 처음 플레이하면 1과 비교해서 어찌된게 인터페이스나 그래픽적으로는 좀 퇴보한 모습을 보여준다.

- 스타워즈 : 배틀프론트 1 이 2004년 출시. 2가 2005년에 나왔는데 이런 개발 타임을 보면 큰 폭의 변화를 기대할 수 없었다. 사실 그 때문에 싸지면 사야지하고 미뤘다가 패키지판 배프2는 구입할 시기를 놓쳐버렸었다.


 어쨌든 최근에 있었던 험블번들 스타워즈 꿀번들(!)로 구입한 덕분에 이렇게 스샷질을 할 수 있게됐으니 결말이 좋으면 다 좋은거겠지.


- PSP나 일부 콘솔로 나온 배틀프론트를 해보기도했는데, 조작감부터 퀄리티가 망할 소리가 그냥 나온다.

 그럼에도 배플트론트2의 스타워즈의 영웅보다는 한 명의 보병으로 참전한다는 배틀프론트라는 타이틀이 가진 미덕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한층 발전된 게임성을 자랑한다.

 간단히 말하면 인터페이스와 시스템이 조금 마무리가 안된 상태지만, 게임내 콘텐츠와 게임성 향상은 좋은 편.


특히, 보병시점도 좋지만 다양한 영웅들도 보고싶다는 요청을 구현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다.

 뭐, 모션이 단순하고 포스 스킬이 1~2 종류뿐이긴 하지만 오리지널 3부작과 프리퀄 3부작에 등장하는 영웅들이 대부분 등장하는(...) 대단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나 프리퀄에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요다님을 게임에 구현해 주면서 인터페이스와 시스템으로 까먹은 점수를 다 보상해주는 느낌.


캐주얼하긴해도 공격과 방어를 직접 할 수 있는 방식을 넣어 후속작이 나온다면 엄청난 발전이 있을꺼라는 믿음을 줬다. 물론 이후...판데믹이 사라지고, 취소... 배틀프론트3는 기약이 없다가...루카스아츠마저 디즈니에 먹히면서 뭔가 꿈도 희망도 없어졌다.

- 이번에 리부트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지만 배틀프론트2에 비해 그래픽이나 멀티쪽은 기대할만 해졌지만 다른건 다 10년전 게임보다 퇴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생각할수록 까먹고싶다. 으으.


더불어 한층발전해 후속작에서 보완되면 엄청난 작품이 나올꺼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우주전이 더이상 안나오는게 슬프다. 울컥.


배틀프론트2는 모드도 사용할 수 있는데 사용법이 조금 불편하다.

 배틀프론트2가 설치된 폴더중 DATA 폴더 옆에 ADDON 폴더를 만들어 3자리 문자(숫자 포함 예를 들어 AB3 BOC 같은식)로 이름을 만들어야한다.



 그마저도 때때로 모드끼리 충돌이 있기도하고, 무엇보다 워낙 오래전 게임이다보니 모드 자체를 구하기도 그렇게 쉬운편이 아니다.


게임 자체는 스타워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흥에 겨워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정도로 설명가능하다.

 지금보면 그래픽도 나쁘고, 텍스쳐질도 안좋지만 이렇게 영화속 장면을 게임속에 구현했다는 자체만으로도 당시에는 명작이라는 소리를 들었었다.


  영화속에 나온 다양한 지역을 배경으로 전투를 벌이는 자체가 로망을 자극하는 덕에 아무리 A.I가 떨어지고, 게임모드가 적어 지루해질수 있는 시스템임에도 계속 플레이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이번에 새로 나올 리부트 버전은 미션 플레이를 제외하면 싱글도 없다보니 출시후 할인이나 기대해 볼 예정이다. 그 전까지는 필요할 때 요녀석으로 전장에 빠져들어야 할 듯.

스타워즈 배틀프론트3 라고도 하는데 리부트 버전 제목은 그냥 '스타워즈 배틀프론트'다.

원작과 차별화해 리부트라고 부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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