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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온라인게임기대작] 월드오브워쉽 - 알파테스트 후기

by infantry0 2015.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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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오브 워쉽 개발자 블로그 ::


 월드오브워쉽은 '월드 오브 탱크'를 제작한 워게이밍에서 새롭게 내놓는 해상전을 다룬 게임이다. 월드 오브~ 시리즈중 육군(탱크), 공군(워플레인) 뒤를 이어 해군(워쉽)을 다루는 세번째 작품.

 한국서버는 해외보다는 테스트를 늦게 시작해 알파테스트ㅡ주로 현지화(한글화)나 서버 테스트ㅡ를 진행중에 있다.


- 월드 오브 워쉽(World of WarShips, WOWS, 월오쉽 또는 월쉽, 월배등으로도 불린다.)은 초기에는 월드 오브 배틀쉽으로 불렸었습니다. 현재 해외 서버는 글로벌CBT에 들어갔습니다. 클라이언트는 동일하지만 이름만 알파테스트랄까요.

개그짤. 그리고 worldofwarsheeps.com 도 진짜 만들어놓은 워게이(...)

오래전부터 온라인게임기대작으로 삼았던 작품이었는데 이렇게 참여를 해보는군요.

알파테스트 시간은 오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집중 테스트. 자. 어서 다른 서버를 따라잡자.


추가>> 4월 2일부로 알파테스트 경험치 1.5배로 상향. 전투 대기시작 반으로 단축.

           서버 오픈 시간 20~24시로 1시간 연장. 올레.


월드 오브 탱크와 비슷한 익숙한 구성

가장 기본이 되는 '항구' 화면

 월드 오브 워쉽의 메인 화면 인터페이스는 기본적으로 월탱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월탱을 해보지 않고 처음 하시는 분 들에겐 약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겠네요.

 

 월탱과 다른 첫인상을 꼽으라면 해군 기체을 다루는 만큼 답답한 차고가 아닌 확트인 항구에 정박된 커다란 함선을 띄워놓은 모습이겠죠.

-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려면 조금 시간이 걸립니다. 비슷하면서도 배치가 달라요.

- 월드 오브 워쉽으로 워게이밍 게임을 처음 접근하는 분이라면...

  함선 구입은 빈 군함슬롯을 눌러 구입할 수 있고, 판매는 아래 군함슬롯에서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판매을 눌러서 진행합니다.


거함거포. 저도 좋아하는데요한 번 달아보겠습니다.

 그 외에 부품을 업그레이드 하는 경우에는 따른 창이 있는게 아니라 '장비'탭을 누르면 그 상태에서 인터페이스만 살짝 바뀌어 업그레이드 연구와 장착을 바로 할 수 있습니다.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점은 함선의 개성을 표출하면서, 월탱 때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 업그레이드 방식은 경험치를 일부 소모해 연구하고 크레디트를 사용해 구입 및 장착하는 방식으로 동일합니다. 배를 기본으로 하는 만큼 보통은 선체를 우선 연구해야 하죠. 각 장치와 다음 군함을 모두 연구하면 정예함이 됩니다.


- 월탱에 비해 업그레이드는 간소화됐지만 '강화'가 있어서 어떨지...

- 함포는 150mm 이상의 대구경이 기본입니다. 전차 몰 때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엄청난 차이를 느낄수 있죠. 그리고 월오쉽에서는 업그레이드시에 추가되는 능력치를 바로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 여기에 아래 소개할 등급이 올라가면 '함장'과 '강화'가 추가됩니다.

  함장도 경험치를 통해 계급을 올리고 그에 따라 스킬 포인트를 받아 함장 스킬을 올릴 수 있습니다.

  강화는 6등급 이상에서 할수 있고, 선박에 따라서 종류와 최대 강화 수치가 다르다는군요.


알파테스트에서 지원하는 테크트리는 아직 미국과 일본 함선만 존재합니다.

- 소련트리도 있지만 이번 클라이언트에서는 아직은 프리미엄 함선 한 대가 전부.

  초기버전이라 그런지 미국은 항공모함 - 순양함 - 구축함으로 분류, 일본은 전함 - 순양함 - 구축함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미국 전함등은 차후에 추가되겠죠.


- 잠수함은 없을 것이라고 하네요.

- 저는 미국 트리를 타고 있지만 유저들 중 '네이비필드'등 해상전 게임을 주로 했던 분들이 많아서인지 일본 전함들에 높은 신뢰도를 표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게임모드는 역시 월탱처럼 일반전, 정복전, 조우전등으로 맵마다 다양한 게임 모드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초심자를 위한 시스템들

 월드 오브 워쉽에서는 초보 유저/초심자를 위한 시스템이 늘어났습니다. 특히나 월탱 유저들이 바라고 있던 PVE 시스템이 구현된 점이 가장 눈에 띄는 부분.


 별다른 튜토리얼이 없는 대신 언제든 '협동모드'를 통해 다른 유저들과 함께 A.I 적함을 대상으로 봇전을 벌일 수 있습니다. 


 봇(Bot)은 협동모드에서 아군 적군 모두 배치될 수 있고, 유저 숫자에 따라 배분됩니다.

 얻을 수 있는 경험치는 적지만 처음 월오쉽을 할 때 함선의 운용방법이나 해상전이라는 특성을 체감해나갈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 전투나 함선별 운용법, 특징을 파악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 월탱을 안해보신 분들 새로운 해상전 게임을 기다렸던 네필 유저분들이라면 아마 이런 PVE만으로 쉽게 적응하실 수 있을 듯하네요.

 또한 월드 오브 워쉽은 '등급'이라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종의 적응레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게임을 진행하면서 경험치를 얻으면 언락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기초적인 튜토리얼만 지원했던 월탱에 비해 순차적으로 게임에 적응해나가는 방식을 구성한 점이 긍정적입니다. 처음에는 PVE모드인 협동모드만 열려있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등급이 올라가면 다른 유저와 게임을 하게 되는 '무작위전투'가 열리고 함장이나 강화등이 해제되면서 차근차근 게임에 적응할 수 있게하는 구조가 되어 있습니다.

- 게임 조작 가이드는 메인/로비 화면에서는 볼 수 없고, 게임에 들어가서 F1키를 눌렀을 때만 볼 수 있더군요.


 월드 오브 탱크에 비해서 가이드가 길더군요. 4개 탭에 걸쳐서 가이드가 있기 때문에 하나하나 캡쳐해두고 보는 수 밖에는 도리가 없습니다.


 알파테스트 이후 인터페이스에 대한 정리가 된다면 좋겠지만, 현재로서는 월탱과 비슷하게 초심자가 쉽사리 정보를 알기는 조금 힘든 구조가 있긴합니다.

- 전투만이 아닌 임무 시스템을 사용해 추가적인 보상도 있습니다. 크레디트 수급을 좀 더 원활하게 만들어주죠. (무작위 전투만 가능)


기본적인 게임 방식

미국 1티어 이리함(erie)

 월드오브워쉽은 해상전. 즉, 바다 위에서 전투를 다루고 있습니다. 거대한 군함들이 바다위에서 위용을 드러내는 전투.

 특히나 바다라는 넓은 공간을 다루는데다가 배라는 것을 타는 덕분에 땅위에서 빠르게 내달리는 전차와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속도는 상황에 맞춰 높였다 줄였다 하는게 좋다. 포는 초록색인 함포가 타겟에 발사가능. 또한 보면 아시겠지만 탄수 제한이 없습니다.

우선 배는 아다시피 바다위에서 이동하며 엔진으로 스크류를 돌려 전진을 하거나 후진하게 됩니다.

 단단한 바닥을 차고 이동하는 지상에 비해서 아무래도 속도가 올라가는게 늦어서 조금 굼뜬 느낌이 있습니다. 대신 일단 가속이 붙으면 빠르게 이동하게 되지만 역시 정지하려고 하면 관성으로 원하는 위치보다 좀 더 이동해 서게 되고, 좌나 우로 회전시에 느릿하게 움직입니다. 이 부분에 적응하는게 우선.


- 쓰로틀은 W,S키로 한 단계씩 조절ㅡ누르고 있으면 Full상태가 됨ㅡ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최고속도로만 이동하기보다 상황에 따라 엔진 속도 단계를 조절해야 상대의 예측 샷등에 대항해 기만 하는 것도 기술입니다.


- 아무래도 속도감이 떨어지긴하지만 함포 사거리가 8km 이상이다 보니 걱정했던 것 보다 루즈한 느낌이 없습니다. 원거리 교전이 많아서 어느새 서로 포 쏘기 바쁘니까요. 또한 선박 종류와 티어에 따라서는 상당히 빠르고 경쾌한 이동을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 Alt 키를 누르면 보조적인 글자들을 볼 수 있는것도 동일.

  선박들의 '체력', 조준시 '사거리와 도달시간'등을 볼 수 있으니 필요할 때마다 체크.

 전장이 넓다보니 모든 상황에서 조작에 신경쓰기는 힘든 면이 있습니다. 전투시에도 함포 사격과 전투에 신경쓰기 힘들때가 있죠.

 이럴 때는 자동 이동을 활용 할 수 있습니다.


'M'키로 맵을 열고 원하는 위치를 클릭하면 이동 루트가 생깁니다. Shift키를 누른 상태에서는 웨이포인트를 찍어서 자동으로 해당 위치까지 이동하도록 할 수 있죠.

단, W,S로 속도는 조절할 수 있지만 A,S키로 선회하면 자동 이동이 취소됩니다.

Q,E는 토글키로 바로바로 좌,우 최대로 조타키를 돌려 급속 변침 상태를 유지 할 수도 있습니다.

월탱과 또다른 차이점은 굴곡이 없다는 점입니다.

 망망대해에서 몸을 숨길 수 있는 공간은 없고 방어할 수 있는 수단도 거의 없습니다. 때문에 맵에 등장하는 섬들은 장애물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은폐,엄폐물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존재가 됩니다.

경고등이 뜨면 일단 전속 후진을 하거나 측면으로 회피기동(...할 것 같지만 보통 그냥 박게된다...쿨럭)

뭐...이 섬이라는 녀석이 난전이나 저격전을 하다보면 박을 수 있습니다. 의외로 자주 말이죠.

월드 오브 워쉽을 하는 분이라면 한번 쯤 꼭 안기게 되니 무서워 하지 마시길(훗...)

- 완벽한 방어 수단은 아닙니다. 함포의 거리가 멀고 거의 곡사형이라서 낮은 지형은 넘어서 포탄이 도달하니까요.

- 섬에 들이박아도(...) 데미지를 입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후진이 느린 배의 특성상. 고정 타겟에 가까운 상태가 됩니다. 주의해야죠. 자동 이동시에는 알아서 섬을 피해갑니다.

- 간혹 빠져나오거나 움직일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합니다. 버그인지 수심이 구현된 시스템인지는 아직 불명.


 전투는 적함을 포착하고 함포를 발사해 파괴하는 방식이 주류를 이룹니다. 주로 순양함이나 전함이 이런 방식으로 싸우게 되죠. 고폭탄과 철갑탄이 있는데 월탱과는 다르게 주로 사용하는건 고폭으로 되어있습니다.

- 고폭은 주로 상대의 상태이상(특히 화재...)을 잘 일으키며, 데미지는 적은대신 균일합니다.

철갑탄은 장갑을 뚫고 들어가 큰 피해를 입히는데, 중요 위치가 아니면  데미지가 너무 낮게 들어가더군요.

- 군함의 선미(배 뒷부분)나 함교(선교, 배를 지휘하는 구역)등 약점사격을 하는게 포인트.


그리고 사격시 사용하는  함포도 배의 구조, 함포 배치, 배가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사용가능한 함포에 제한이 따릅니다. 옆구리를 내놓으면 한쪽 면의 모든 포를 발사할 수 있지만 그만큼 피격면적이 넓어진다는 단점이 있는 점도 주의. 보통은 비스듬히 움직이는 방식으로 포각을 만들더군요.


- 먼저 한발을 쏴서 도달 시간이나 위치를 체크하고 전탄 발사(마우스 더블클릭) 또는 순차발사(마우스 버튼을 누르고 있는다)를 합니다. 한번 조준된 상대는 시야가 유지되면 맞춰놓은 거리만큼 자동으로 이동하므로 적함의 속도에 따라 조금씩 조준점을 조금씩 보정해 주면서 사격하면 편리합니다.


- 함포/어뢰/함재기 발사 후 Z키를 누르면 카메라가 뒤를 따라갑니다.(!)

  탄착군을 확인하거나 어뢰나 포탄이 적함을 파괴하는 모습을 보기에 좋습니다. 함재기를 사용할 때 사용하면 함재기 뒤쪽에 카메라가 위치합니다.


월드 오브 워쉽

저는 일단 한발쏴서 거리 재고나서 전탄 발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월드 오브 워쉽 함선의 종류를 간단히 적고나서 마무리해야겠네요.


 우선 기본적인 해군 군함으로 순양함이 있습니다. 테크트리의 줄기라고 할만한 함선으로 많은 함포를 가진 군함입니다. 적절한 속도, 화력, 방어력을 갖추고 있죠.

 전함은 이 순양함에 속도를 조금 떨구고, 강한 장갑과 강한 함포를 가진 상위 버전이라고 할까요.

- 월탱으로 친다면 중형과 중전차 위치에 있다고 할만합니다. 다만 티어가 올라갈수록 종류에 따라 전함이나 순양함에 어뢰가 달리기도 합니다.

인생은...한 방이지...

 구축함은 굉장히 빠르고 민첩한 군함으로 함포는 약하지만 강력한 어뢰를 메인으로 달고 있습니다.

또한 연막탄을 통해 아군의 위치를 가리거나 조준을 방해할 수 있는 선박. 월탱을 하신 분들은 경전차를 연상하면 편하겠네요.

- 어뢰는 일단 적을 타겟팅해야합니다. 함포를 선택해 적을 보면 타겟팅 되고 이 때 어뢰로 무기를 바꾸면 상대방 함선의 속도에 따라 조준가이드가 뜹니다. 어뢰는 좁게 혹은 넓게 발사할 수 있습니다.

- 어뢰는 맞추기 힘들지만 그만큼 강력한 파워를 보여줍니다. 일발 역전을 노릴수 있을 정도.

마지막은 항모. 네. 월탱 자주포 위치에 있는 녀석이죠.

 가이드 내용 중에 가장 마지막 탭은 항모(항공모함)에서 사용하는 함재기 가이드로 들어있을 만큼 기존 군함들과는 좀 더 심화된 조작법이 필요합니다.

CV-1 랭글리 Z키로 함재기를 보자

항모는 자기 보호 수단이 항모에서 사용하는 비행기(함재기,폭격기,뇌격기) 뿐이라서 다른 군함들의 호위를 받아야합니다. 하지만 공격 무기로 비행기를 사용하다보니 사거리등에서는 최고의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뇌격기의 어뢰를 맞고나면 '저 흉악한 X' 너프하자는 분노의 외침이 자동으로 나오는 녀석이죠.


 하지만 운용하는 입장에서 함재기들은 무기를 사용하고 나면 탄약보급을 위해 항모로 돌아와야하고, 재정비하는 시간이 제법 오래걸려서 상당히 초조하게 만듭니다. 거기다 항모 본체 컨트롤과 함재기 컨트롤을 병행해야해서 독특한 느낌으로 운용하게 됩니다.

- 함재기 조작은 전술맵 방식을 사용합니다. 또한 협동모드등에서 연습이 필수.

오픈 베타와 발전을 기대하는 멋진 게임

R 수리, T 연막탄. 굉장히 자주 쓰게되는 키.

 해상전/함대전을 다루는 온라인 게임인 월드 오브 워쉽은 3D 그래픽을 사용해 상당히 좋은 그래픽을 뽑아줬습니다. 월드 오브 탱크가 워게이밍이 '네이비 필드'에서 착안해 만들어진 게임이었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해상전 게임인 월드 오브 위쉽이 그 자리를 차지하려는 모습이죠. 네필 유저분들이라면 2D에서 묵직한 3D로 구현된 함선들을 좋아하실 듯합니다.


 알파테스트에 이제 접속하신 분들은 글 중간중간 몇 가지 정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알파테스터에 신청하지 않으신 분 중에 해상전이나 해군 특히 군함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오픈베타를 기대해보세요. 정말 이녀석 물건입니다.

 글이 길어졌습니다. 아무래도 2011~2012년부터 온라인게임기대작으로 관련 소식을 올리기도 했던터라 반가운 마음이 큰 모양입니다.


- 이제 막 알파테스트를 시작한 시점에서 지금까지 즐겨 본 월드오브워쉽에 대한 포스팅을 올려봤습니다. 기초적인 부분들은 거의 적어 넣은 듯합니다. 이제 5티어 정도에 들어가서 고티어등에 대한 기술을 못한게 아쉽네요.


- 아직 테스트버전인 만큼 일부 협동모드 A.I 버그나 완전하지 않은 테크트리, 한글화 오타등이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 설명한 부분들도 정식 버전이 나오면 많은 부분이 바뀌어있을 듯하네요.


* 본 포스팅은 워게이밍으로부터 테스터 계정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내용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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