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 박준형과 장동민이 등장하는 MIB 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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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씨에 연말. 집에 들어와서도 노곤해지는 몸. 책상위에 엎드려 손가락을 꾸물거리면서 검은 사막이나 트리 오브 세이비어, 메이플스토리2 같은 신작게임 소식을 찾아보다가 전혀 의외의 광고 영상을 찾았습니다.

이름하여 메이플스토리 MIB.

메이플스토리 MIB CF? 맨 인 블랙? 대체 뭔가 했더니... 코드네임 : 해동 MIB(Maple ICE & BURN);;;

아이스 요원과 번 요원. 단풍잎 마크가 포인트.

복학생 분위기의 냉동용사 박준형과 툭하면 (나쁜쪽으로) 달아오르는 열혈용사 장동민. 영상은 처음에는 어리둥절하지만 관련된 업데이트나 이벤트를 찾아보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광고네요.

대체 어떤 이벤트야? 궁금한 분은 :: 여기를 :: 참조하세요.

영상에 나오는 박준형 프로필을 보면 빵터지기도하지만, 냉동용사로 등장하는 박준형의 10년만의 복귀라는 단어에 눈에서 물이... ㅠ_ ㅠ

하긴 최근에 냉동인간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만큼 잘 어울리는 캐릭터기는 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같이 등장한 장동민 때문에 GOD 박준형이 아니라 갈갈이 박준형이겠지 했었습니다.

툭하면 욱하는 열혈용사(...) 장동민은 비호감형 캐릭터로 쭉 끌고 가는군요. 하긴 게임을 꾸준히 즐기는 유저들중에 흔한 부심도 있지요. 그래도 너무 활활타는 장작이야...

냉동용사(박준형)가 열혈용사(장동민)와 서로 돕기 위해 나타나는 광고 영상 컨셉.

게임에서는 냉동용사(휴면 유저/신규 유저)를 열혈용사(플레이 중인 유저들)가 도와 적응을 돕거나 함께 플레이 하는 '해동' 프로젝트더군요. 메이플스토리에 복귀해볼까 했던 분이라면 굿 타이밍.

역시 경쟁보다는 서로 도와 이끌어주는 게임 이벤트가 많아져야지...

도트 캐릭터로 구현된 아이스와 번 두 캐릭터.

예전 생각나네요.

친구들과 즐겨 플레이했던 게임이었는데...초기에 플레이하면서 택시비가 아까워서 걸어다니고, 헤네시스에서 돼지잡고, 페리온에서 불돼지 잡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하아.

생각하자니 아예 새로 키워서 달팽이부터 시작해볼까 싶기도하고...

광고를 보고 정말 오랜만에 메이플스토리 사이트도 찾아가 봤습니다.

넥슨 아이디가 바뀌고, 따로관리하던 메이플 아이디도 있지만 이젠 함께 관리도 가능하네요. 비록 장기간 접속을 안해서 잠김상태가 됐지만, 아직도 캐릭터가 남아있는 모습에는 살짝 놀랬습니다. 벌써 지워졌을줄 알았는데;;

아. 그리고 오프라인 이벤트도 함께 하네요. 전 제주도에 거주하는 인간인지라 참여 하기 힘들지만...ㅡ비행기 표 값이면 하드를 하나 사지...ㅡ서울에 거주하는 분이라면 참여해보세요.

메이플스토리의 대표 캐릭터 주활버섯 캐릭터와 허그타임을 할 수 있다죠. 관련 내용을 찾아보니 슬라임과 페페 핫팩과 버섯 와플도 준다고 하네요. 겨울에는 역시 따뜻한 핫팩이지. 암.

불펌한 주황버섯 사진. 쿨럭.

...허그보다는 잡아서 경험치 올리고 싶어지는...주황버섯. 추억에 빠진 용사들은 + _ + 이런 눈으로 찾아갈지도 모르겠군요.

마지막으로 다시보는 아이스 요원의 프로필 사진. :)

날도 춥고 간만에 메이플스토리나 한번 들어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