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싱글게임인 바이오 쇼크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이미 유명한 게임이죠. 2007년에 나온 바이오 쇼크는 바이오 쇼크2를 거쳐 바이오쇼크 인피니티까지 이어지는 시리즈물로 제작된 게임입니다. 상당한 명작이라고 들어는 봤지만 역시 그동안 관심이 없던 게임이었는데 이번에 플레이를 해보게 되는군요.
한글패치는 'Bioshock_v1.1_kor_v0.3'과 'BioshockcinekorVer.Final by MymE' 두가지가 있습니다.
둘 다 인터넷 상에서 구할 수 있죠.
앞에 있는 것은 게임내 텍스트 한글패치로 바이오쇼크(바쇽) 1.1버전을 지원합니다.
현재 스팀에서 서비스 중인 버전은 그대로 적용중이니 추가 패치없이 한글패치만 하면 OK.
뒤에 있는 것은 바이오 쇼크 동영상용 자막 패치.
현재 초반부를 진행중입니다. 이야기의 기본을 설명해주는 부분이 없다보니 몰입이 잘 안되는 부분이 있네요. 갑작스런 추락 그리고 망망대해에 서있는 의문의 건물.
화려하면서도 그래픽도 뭔가 너무 번들거린다고해야하나 이질적인 첫 느낌을 받았죠.
하지만 조형미에 있어서는 다른 게임들에 비해 상당한 매력이 있습니다. 번들거리고 그래픽이 좋다고하기는 조금 그렇지만 요소요소의 구도나 배치가 세심한 느낌이 듭니다.
마치 과거 어드벤쳐 게임들의 CG를 연상시킬 정도로 정적인 느낌이 드는 공간이 많습니다. 더구나 게임 자체가 달리기가 없다보니 시각적으로 훑어보면서 체험하도록 하는 부분이 더 강조되는 느낌.
특히 이 장면은 일부러 그래픽 파트에서 유저들에게 임팩트를 주려고 만든 듯한 모습. 꼭 유원지에서 어트랙션 체험하는 듯한(...)
수중도시라는 배경을 잘 활용한 배경과 분위기, 그래픽 디자인등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PC버전에서도 키보드 + 마우스 외에 엑박 컨트롤러를 지원합니다. 다만 진동 지원이 안되는 듯.
달리기가 없다는 점이 쇼크(...)였는데 여타 FPS 게임들에서 하던 느낌으로 하려니 굉장히 답답합니다.
재미있는건 필자에게 키보드/마우스 이용시에는 이동이 답답하고, 플레이중 쏠림이 있었지만, 패드 사용시에는 오히려 조작은 더 답답하지만 속이 거북하지 않았다는 점.
스토리는 게임 진행하면서 듣는 대화와 지문으로 습득하는 방식을 사용하더군요, FPS처럼 시원한 진행이 안되서 몰입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분위기나 진행 방식은 나쁘지 않네요.
중간중간 NPC와의 만남이나 일지등을 읽으면서 스토리를 이해하면서 나가야 하는 점이 조금 강제적인 느낌이 드는게 아쉬운 부분.
추석 연휴 지나친 음주는 자제합시다.
자잘하게 신경쓴 부분중에 하나인 술을 두병이상 까먹으면 요런 상태가 된다는 것.
초반이라 스플라이서들을 전기로 마비 시키고 렌치로 두들겨 패는 방식이 많이 사용되더군요. 스플라이서들의 모션은 썩 좋지 않고 특히 데드 모션은 B급 영화보다도 못합니다. 초반이라 그런가 싶기도한데...
실상 FPSP보다는 호러 / 어드벤처에 가까운 분위기와 진행도를 보여주네요. 아직 안해보셨다면 이런 부분을 생각해서 플레이하셔야할 듯.
튜토리얼 형식의 진행이랄수 있는 초반부의 하이라이트. 리틀 시스터와 빅대디의 소개및 등장.
리틀 시스터를 괴롭히는 서플라이서 그리고 나타난 빅대디.
아..안돼! 돼!
빅대디의 강력한 드릴링(...) 나름 멋진 장면이지만 연출 자체는 썩 좋지 못하다.
솔직히 여기까지 진행ㅡ극초반...ㅡ하면서 게임에 푹 몰입하지 못하고 진행중입니다. 게임을 모두 클리어하고 받는 느낌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현재 도입부에서 느끼는 감정은 그래픽 연출은 좋지만 게임 자체는 느리고 불편한 요소가 많다는 점 정도. 이렇게 극초반부 포스팅을 했지만 진행에 속도가 붙기시작하면 훅훅 진행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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