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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러츠 시즌 제로 - 카타리나 같은 암살형 캐릭터 셰이드.

by infantry0 201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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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5일 서비스 종료


지난 포스팅에서 이미 소개했었죠.

 생소한 스페인 제작사 버추얼토이즈에서 내놓은 파이러츠: 트레저 헌터가 비공개 테스트(CBT) 시즌 제로(Season Zero,7월 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를 진행중입니다. 테스트 4일만에 참가자가 12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도 있더군요.

- 무엇보다 리그 오브 레전드나 도타2등 기존 AOS를 해본 유저들의 참여율도 높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그만큼 경험치들이 높은 분들이 많더군요.)

- 처음 테스트는 오후 3시부터 시작이었으나 유저들의 요구에 따라 오후 12시로 테스트 서버 오픈 시간을 앞당겼었습니다. 그러던게 오늘 공지에는 12일부터 19일까지 24시간 풀타임 운영(!)


오늘 포스팅에서는 필자가 현재까지 테스트 기간동안 가장 많이 플레이했던 캐릭터인 셰이드(Shade)에 대해서 조금 적어볼까합니다.


외관만 본다면 리그 오브 레전드의 미스 포춘과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적 모자와 쌍권총, 묘한 분위기. 물론 전체적인 분위기는 미스 포춘이 발랄하고 일명 곱게 미친 부류라면, 파이러츠의 셰이드는 복수라는 일념으로 어둠에 휩싸인 타입.

 셰이드는 어둠의 미망인으로 권총, 검, 단검을 무기로 사용하는 암살자 캐릭터입니다. 낮은 방어력을 가지고 있어서 라인전등은 어렵고, 유저의 성향과 실력에 많이 좌우되는 캐릭터입니다. 상급자용 이랄까요.

 필자처럼 분위기와 스타일을 보고 선택하면 심연에서 기어나오기도 힘들수 있습니다. 하지만 몸을 사리면서 단검을 주력으로 사용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도 가능합니다.


무기

암흑의 총(왼쪽 마우스)
 원거리 무기로 사거리가 아주 긴 편은 아닙니다. 두 개의 총을 각각 한번씩 발사하며, 약간의 재장전 딜레이가 있습니다. 또한 총기라서 탄환을 다 사용하면 재보급이 필요합니다. 주력 견제용 이 외에 이 총을 믿고 전면전을 하려거나 하는건 되도록 피하시기를... 만약 노린다면 방어막이 없고 단검을 맞춘 상대나 체력이 적은 녀석을 노리는게 편합니다.


배회하는 검(오른쪽 마우스)

 악마에 의해 주조된 검. 근거리 무기로 3연속 공격을 가합니다. 총기나 단검에 비해 은근히 사용도가 낮은 녀석이죠. 토템등을 때릴때는 탄도 아낄겸 나쁘지 않습니다. 호신용 정도지만 2번 스킬이나 아군의 홀딩 기술이 들어가면 적절히 사용해 주면 좋더군요.


그림자 단검(Shift  토글. 마우스 조준 왼쪽 클릭 발사)

 셰이드에게 있어 보조무기라고 쓰고 주력 무기라고 읽습니다. 그림자 단검은 2개를 소지/사용할 수 있고, 다 사용했다면 일단 빠져서 재보급 후에 전투에 나서는게 좋습니다.


 단검에 맞은 독성 지속 피해를 입고, 이동속도가 감소합니다. 1차 목표는 방어막이 없어진 캐릭터.

방어막이 벗겨진 적에게 단검을 맞추고나서 순간이동을 해서 마무리를 하거나, 2 연속 단검등을 사용하는 방식. 이것만 잘 활용할 줄 알면 셰이드의 반을 알았다고 할만한 무기.

그림자 단검으로 맞춰서 에너지가 떨어진 상대를 따라가서 암흑의 총을 잡거나... 역시 단검을 먹인 후, 그림자 이동해서 잡기 등 주로 그림자 단검을 활용한 암살이 주를 이룹니다. 주변에 적이 없다면 꼭 상자에서 보급 하시길.

스킬

그림자 이동 (1번스킬)

 셰이드가 마우스가 가르키는 방향으로 순간이동합니다. 마나만 충분하면 연속으로 충분히 사용가능한 스킬이죠. 리그 오브 레전드의 카타리나나 순간이동형 암살자처럼 순간적으로 이동해 적을 암살하고 도망 나오는 것도 가능합니다.


암흑 구름 (2번스킬)

 주변 적들을 눈을 멀게 하여 암흑상태로 빠뜨리고 이동속도를 감소시킵니다. CC기랄까요? 탈출기 겸 근접전시 상대를 일정 시간 잡아둘 수 있습니다. 이걸 맞으면 유저 화면이 짧은 시간동안 검게 변합니다. 공겨돋 가능하지만 안보이기에 어딜 조준했는지 알 수가 없죠.

 적이 몰려 있을때 그림자 이동후 암흑 구름을 쓰면 한타 싸움에서 반전을 꾀할 수도 있습니다.


암흑의 힘(3번 스킬)

 셰이드 주변에 어둠의 힘이 감싸여서 셰이드를 공격하는 적들이 마법 지속 피해를 입게 됩니다. 반격형 마법 궁극기라고 하겠습니다. 공격을 당하면 적에게 지속 피해가 주어진다는 점이 매력. 하지만 방어력이 약한 셰이드라서 어느정도 레벨이 안된다면 사용 타이밍에 익숙해지기는 어렵더군요.


 셰이드는 처음에는 미스 포춘 스타일을 좋아하는 필자의 성향으로 선택했던 캐릭터지만, 플레이하면서 오히려 방어력이 약해 약한 녀석만 잡고 빠지는 형식의 암살쪽 특화라는게 뼈저리게 느껴지는 녀석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나 도타2등을 오랬동안 플레이한 유저가 아니라서 캐릭터 비교를 하기 힘들지만, 순간이동형 암살자라는 유형으로 보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카타리나가 얼추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셰이드는 암살형으로 운영하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대신에 전면전이나 라인전에서 유저끼리 몰려있을때는 아쉬운 부분이 꽤 있습니다. 중급 이상의 유저용 캐릭터이니 어느정도 AOS 게임을 많이 했다고 자부 하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캐릭터. 그림자 단검의 맛을 알게 되면 계속 선택하게 되실겁니다.

- 아뮬렛 시스템(리그 오브 레전드의 룬과 비슷)

  셰이드는 보조무기강화(독 강화)류 우선이고 그 다음 아뮬렛이나 룬등은 방어력이 약한 만큼 근접 피해 감소나 방어막 회복 시간 줄이는 것을 달아주면 좋을 듯. 마력회복이나 특정 스킬 마나감소등을 추천하는 유저들도 많더군요.


- 셰이드는 레벌업 후 업그레이드는 단검,총을 우선 올리는게 최우선. 이후 체력, 방어나 스킬에 투자.

- 파이러츠는 AOS+FPS지만 미니언이나 타워가 없습니다. 토템을 지키는 거미들이 있긴하지만 타워처럼 강력한 건 아니죠.

- 클베에서는 밸런싱 문제가 가장 크게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오베에서는 여러가지 조정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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