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마비노기 가입으로 체험한 넥슨 회원가입 인증 (+ARS 실명확인)

:: 넥슨 홈페이지 ::

 얼마전에 마비노기 포스팅을 하면서 보조 계정을 만드느라 새로 회원가입을 해야 했습니다. 넥슨에 가입한 건 예전 학창시절 친구 녀석과 메이플 스토리를 할 때로 기억하는데요. 당시에는 학생 신분이라 가입절차가 굉장히 복잡하고 귀찮았던 기억이 있네요.

이번에 계정을 만들면서 보니 공인인증서 같은 가입절차에서 어렵고 오류나게 하던 부분이 사라져, 예전보다 빠르게 그리고 쉽게 가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을 비롯해 누구나 가입이 쉬워진 모습.

넥슨 홈페이지도 최근 개편되면서 마치 OS(윈도우8)과 비슷한 인터페이스로 바뀌었더군요. 글이나 게시판이 없이 각 아이콘을 눌러 사이트로 연결되도록 하고, 넥슨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들을 간단하게 볼 수 있게 만들어서 굉장히 심플하고 깔끔합니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들도 예전에 비해 많이 바뀌었지만 주력으로 서비스하는 장수 게임들도 눈에 띕니다.

이벤트도 한곳에서 간단하게

개인적으로 이런 플랫폼 형식 사이트를 기대했었죠. 다만 마소(?)스러운 느낌은 조금 아쉽네요.

일단 약관 동의는 변한게 없네? 꼼꼼히 읽는 사람은

이번에 부계정을 만들면서 확실히 과거와는 달라진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우선 그사이 주민등록번호와 보안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했죠. 최근에는 주민등록번호를 저장하지 않도록 하면서 부담감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로인해  보통 이전 단계나 혹은 기본 정보입력에 있어 필수적으로 들어가던 주민등록번호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가입하면서 느끼던 불안감중 하나가 주민등록번호를 고스란히 적으면서 유출이나 다른 곳에 이용되는건 아닌가 하는 그런 점을 느꼈던게 사실이었는데, 최근 주민번호 입력ㅡ주소등에 대한 자잘한 신상부분도 포함ㅡ이 사라지면서 회원가입과 인증에 거부감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넥슨 아이디는 통합 계정화 되면서 해외처럼 아이디를 메일주소로 사용합니다.

참. 그리고 비밀번호가 숫자와 영문자 혼합 형식으로 설정해야합니다. 보안관련 대란을 몇차례 겪으면서  비밀번호 변경등으로 예전처럼 간단한 비밀번호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최근에는 영문자와 숫자가 혼용된 긴 비밀번호를 설정하도록 의무화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월드 오브 탱크에서 비밀번호 재설정 이벤트도 있었는데 해외 게임 계정의 경우 비번이 간단했었지만 요즘에는 북미 게임들도 길고 복잡한 비밀번호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모두 작성을 했다면 이제 아이디로 사용한 이메일로 인증메일이 날아옵니다. 인증은 간단히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됩니다.

이런 인증 방식은 예전에는 해외 포럼등에서 주로 사용했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자주 쓰이고 있네요.

가입 완료!

그럼 본인확인은 언제하나요?
바로 이메일 인증이 끝나고 회원가입이 완료 된 다음에 나옵니다.

여기서 중지했다면 로그인후 게임을 시작할 때 '본인확인'을 해야 게임을 할 수 있다고 뜨는데 거기서 다시 본인확인을 진행해도 됩니다.

본인 확인은 가입 절차 이후 새로운 페이지에서 진행됩니다.
 기존에 주로 사용된 아이핀 인증과 휴대폰 인증 이 외에 낯선 ARS 인증이 있습니다. 실명확인/실명인증에서 사람을 괴롭히던 공인인증서가 포함 안된 것만으로 가벼운 느낌.

더구나 퇴근시간 전까지 고객센터에 연결해 상담원과 씨름하거나 우편으로 인증 서류를 보내야하는 번거로웠던 부분이 모두 없다는 게 마음에 듭니다. 지금까지 왜 이렇게 어렵게 인증을 하게 했었는지 휴.

개인적으로 휴대폰을 쓰지 않을때 공인인증서만 지원하고 아이핀 인증이 없는 사이트가 많아서 가입절차가 엄청난 장벽으로 다가왔던 적이 있는데요. 지금은 보다시피 간단한 인증 수단만을 사용하고 있어서 여러모로 가입이 쉬워진 걸 알 수 있습니다.

아이핀 인증은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할 수단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14세 미만인 분들은 '공공아이핀'을 통해 아이핀을 만들고 인증할 수 있습니다.(단, 아이핀을 만들 때 약간의 인증이 필요합니다.)

휴대폰 인증은 휴대폰만 가지고 있다면 가장 손쉬운 인증 방식이죠. 하지만 휴대폰이 없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인증이 어렵습니다.

ARS인증
 가장 주목해야할 시스템인 ARS 인증은 어렵다고 생각하는 실명확인과 인증을 더욱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기존 방식이 보안용 액티브X를 사용하거나, IE(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인증이 가능하는 등 오류나 인증 실패가 많이 발생했던데, 비해서 ARS 인증은 좀 더 쉽고 안전하게 진행이 가능합니다.

1.  인증 받는 자신의 이름과 휴대폰이나 유선전화번호를 쓰고 인증을 시작.
2. 고객센터로 전화해 ARS 응답 확인
3. 주민등록번호와 홈페이지의 ARS 코드를 지시에 따라 입력
4. ARS에서 불러주는 인증번호를 입력후 확인.

 ARS는 전화 명의로 되어있는 경우 주민등록번호만 외우고 있으면 가입과 인증이 가능해졌습니다. 휴대폰이나 유선 전화 명의자의 주민번호를 눌러주기만 하면 되는 수준이죠.

 만약 핸드폰이 없고, 부모님 명의의 유선전화라면 부모님 주민등록번호만 알고 있다면 쉽게 바로 가입인증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되기도합니다. :)
그렇다고 주민번호가 저장되는 시스템이 아니라서 부담도 적은 것도 장점.

이렇게 가입 절차가 상당히 간소화되고 적어야할 신상정보도 상당히 적게 바뀌면서 청소년들도 쉽게 가입할 수 있을 정도로 간편화된 넥슨 가입 시스템.

 하지만 가입이 쉽다고 가입만하고 말것이 아니라 가입 후에도 U-OTP나 플레이 패스 같은 추가적인 보안서비스를 사용해서 계정 보호에 힘쓰는 것도 추가해 자신의 정보를 보호하는 것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새롭게 가입하는 분들은 ARS 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과 인증을 해보세요. :)

덕분에 마비노기 부계정도 쉽게 만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