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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T(off)

월드 오브 탱크 진행 상황 29 (+ 0.8.1 패치 오늘 단행)

by infantry0 201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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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게임 중 북미 유저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내일 아침까지 기다리기 힘들어."
'???'

다른 유저들이 하는 말과 반응들...
  "정말 그래", "내일이라고?", "아아 내일", "빠르네"

분위기는 딱 패치인데...
어라? 게임 들어올 때 런쳐 공지에 아무것도 없었는데?
필자 되도않는 영어로 궁금해 물어봤다.
"내일? 무슨 일이라도 있어?"

간결한 대답.
"0.8.1"

아니 뭐야!!!!

충격과 공포

그렇게 패치는 오늘 이루어집니다. 영국트리가 옵니다
처칠은 처칠처칠 울 것이요. 발렌타인은 초코초코(?)하고 울고, 마틸다는 레옹하며(...아니 뭐 그냥)

뭐 어쨌든 영국 패치는 오늘~
현재 진행중입니다. 11월 1일 오후 5시부터 9시30분까지 인데, 보통 빨리 끝내주는 일이 많으니...

그래서 현재 몰고 있는 전차들 재정리 시간을 가집니다.
우선 프랑스 부터~

포각이 마음에 드는데 그 중 오른쪽으로는 황당할 만큼 꺾입니다.

프랑스
소뮤아 SAu-40 : 팔았습니다. 거북이와 종이장갑. 좌절스러운 포까지...
               105mm 고폭용 포를 기대했는데 그것도 좌절. 반신반의하며 S-35 CA로 이전.

S-35 CA : 축복. 할렐루야! 포가 차체 오른쪽에 붙어있고, 외관은 거대한 배의 앞머리 같은 모양.
               하지만 SAu-40에 비하면 이건 행복 지수가 100% 상승입니다.
             포각이 전체적으로 다 넓습니다. 속도도 생각보다 괜찮고, 연사력이나 관통력도 만족
             스톡포ㅡ처음 전차를 구매하면 주어지는 기본포ㅡ의 성능이 굉장하네요.

AMX 13 90 : 최종 엔진까지 풀업 했으나, 다른거 키우면서 현재는 봉인중.
AMX 44
 AMX 44는 현재 AMX M4 45까지 언락한 상태가 되었고, 심심할 때 타면서 AMX 44 전용포를
 언락하는 중입니다. 물론 중간에 AMX M4 45의 세일이라도 한다면 갈아탈지도 모르겠지만...
왼쪽이 S-35 CA. 오른쪽은 롤아웃 이벤트로 잠시 크레디트 벌이가 올라갈 야크트판터.
야크트판터 롤아웃 이벤트 : 11월 1일 저녁 8시 30분 ~ 11월 15일 저녁 8시
(홀수일 8시ㅡ한국시간ㅡ는 점검시간)

소련
 어쩌다보니 가장 많은 전차를 가지고 있게된 소련제 전차들 -_ -;. 슬롯 부족의 원흉.

KV-2 : 공간장갑, 0.8.0 패치등 최근 적응하기 힘들었던 고폭 전용 기체 KV-2.
      숙련된 승무원을 모두 KV-1에 빼앗겨서 더 그렇지만...
       제대로만 박아 넣으면 적자는 안나니...저티어 방보다는 고티어방에 걸리기를 기도하는 전차.
      고폭으로 고속 기동하는 전차나 이동중인 전차 잡는 맛도 일품입니다.
T-34-85
 T-34와 함께 정말 싫어하는 전차 '였습니다'. 뭔가 특출난게 없고 약하고 화력은 좀 쓸만한데
 거의 팅팅 거려서... 싫어했었죠. 하지만 마음을 비우고 AMX 44처럼 초심부터 다시 시작하면서
 요즘에는 조금 마음에 드는 전차가 됐습니다.
 속도와 2선에서 괜찮은 기동성으로 도와주러 여기저기 다니며 한방씩 때려먹는 맛이 은근히 매력

 그러나... T-43 테크 뚫으면 갈아서 KV-1S를 타겠어.

KV-3 : 마법 장갑이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게임에서 마법 장갑을 다시 경험했습니다.
      상대편 전차를 몰던 유저들이 초심자였던지 아니면 내 옆에 잠시 있어줬던 야크트판터2에
       겁을 먹었던지 모르겠지만... Type-59 2대를 막았고, IS-3와 뢰베, T34등은 2/3 이상
       도탄 됐습니다. 더구나 이쪽에서 쏘는 포는 어찌그리 잘 들어가던지...
         
          KV-4로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는 고민입니다. 무엇보다 슬롯만 있다면 좋겠...OTL
ISU-152 : BL-10 운반차량. 장갑은 숭숭 뚫리지만 데미지 600~800이 바로바로 나오는 사랑스러운 구축.
          은폐만 제대로 하면 ISU는 정말 Beast. 하지만 그만큼 공격 1순위라서(...)

T-150 : 좋은데 정말 좋은데 왠지 봉인하는 기체. 나중에 갈아서 KV-4로 넘어갈까도 고민 중.
IS : 역시 걸출한 전차. 기동성, 파워, 근데 KV-1S 포가 무섭던데...IS를 갈아야 하나?
IS-3 : 봉인중. 나쁘지 않은데 뭐라고해야하나 요즘에 잘 뚫는 사람들이 많아서. 흑.

독일

티거(P) : 페르디난트 언락을 위해 다시 굴리고 있는 전면 장갑의 포르셰 티거.
              정면에 적을 두거나 아군을 대동하고 진격할 때는 정말 무서운게 없을 정도의 탱크.
              현재 15만 경험치중 5만정도를 구했으니...나머지는 100만년 뒤에

야크트 판터 : 처음에는 페르디난트나 뚫을 생각이었지만 트리 변경으로 야크트판터2가 등장.
              덕분에 우선 야크트 판터2를 뚫어놓고 보자는 심산입니다. 장갑이 썩 좋지 않아서.
              뚫기는 야크트 판터2를 뚫고 타기는 티거(P)로 뚫을 페르디난트를 탈 것으로 예상.

티거 2 : 이제 골든 조이스틱 9티어 세일. E-75 세일만 기다립니다.

할로윈 이벤트로 바뀐 차고 스킨.

판터 : 현재 할로윈 이벤트로 판터 판매 가격 50% 하락, 수입 70% 상승.
   하지만 송곳포가 예전처럼 아무렇게 쏴도 찰지게 박히는 편이 아니라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뭐, 제대로 때리면 치명타가 잘나오긴 합니다.
         근접에서는 88mm가 그립지만 원거리에서 돌던지는 맛이 일품.
         판터2도 구입해야하는데 슬롯이 아...슬롯이...

미국

 T49 : 현재 팔아서 헬켓으로 변한 녀석.
         재조명해보자면 연사력, 관통력이 생각보다 괜찮고, 무엇보다 작고 속도가 빨라서 방에서
         중간 이상 티어라면 기동형 구축으로 제일 저티어라면 정찰병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그렇게 따지면 전천후라고도 할 수 있지만...데미지와 장갑 때문에 한계가 명확한 구축.

M36 슬러거
 M4 A3 쪽을 다 갈아엎고서 구입했던 M36은 나쁘지도 그렇다고 좋지도 않은 무난한 구축.
 T25-AT나 풀어야겠지... 초기 미 구축은 장갑이 좋지않아 기동성과 목이 돌아간다는 점
 그리고 포각이 좋다는 걸로 운용해야한다.

M18 헬켓 : T49를 팔고 이번 할로윈 이벤트에 반값으로 사온 녀석.
                최종포등 업그레이드는 M36 슬러거를 타면서 다 풀어왔고, 트랙과 포탑만 바꾸면 풀업.
                하지만 T49에 뒤이어 타서인지 속도가 어중간하고, 포도 어중간하고, 장갑은 유폭 잘나고...
                뭔가 멘붕 중.

그 외 미국 전차들
M24 채피
 요즘 들어 경전차 운용법에 재미를 붙인 느낌. 슬그머니 정찰하고 잽싸게 빠져나오는 맛.
  재빠르게 위치를 선점해서 스팟 띄우는 맛등 채피는 역시 재미있다.
  하지만 수리비가 좌절이라 실수해서 빨리 죽으면 무조건 적자.
 얼마전에는 KV-3를 타고 골드탄(캐시탄)을 쓰는 채피를 만난 적이 있는데 정말 무섭다.
 어쩜 그렇게 모듈만 날려먹는지;;;(결국은 격파했지만...)

T20 : 조금만 있으면 T26 언락 예정.
T29 : T32 언락. 머리만 내놓는 운용법에 적응중. 역시 문어발을 하면 적응하는게 더뎌진다.

결코 적의 손에 죽을 수 없다는 결연한 의지.(음?)

월드 오브 탱크를 이번 한국서버를 통해 시작하려는 분들은 프랑스를 피하고 소련이나 독일을 우선적으로 키우세요. 미국도 괜찮지만 아무래도 초심자에게는 소련,독일이 가장 밸런스가 맞다고 봅니다.

이제 기다리는건 0.8.1 패치 그리고 영국 슬롯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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