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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오리진 OS3874XVC 코드 사건

by infantry0 2012.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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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온라인에서 급등한 키워드가 있었으니 바로 '오리진(Origin)'

오리진 : 오리진은 게임 유통/제작사인 EA(일렉트로닉 아츠)에서 만든 회심의 역작...은 아니고 밸브사에서 만든 게임 다운로드/관리 플랫폼인 스팀(Steam)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
 네이버에서도 이번에 한국판 스팀을 선보인다고 하는데 여기서 산 건 국내에서만 멀티가 된다던가......

 뭐, 어쨌든 다시 오리진으로 돌아와서 오리진은 배틀필드3로 사용률이 좀 늘어난 것 같지만 스팀에 비해 여러모로 열악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지부진한 가운데 이런 일마저 터졌으니 =_ =;

국내에서는 루리웹이 아마 시초가 아닌가싶지만 일단 필자가 본 게시물은 저것이었다. 일단 코드명 'OS3874XVC'은 프로모션 할인 코드(20달러 할인)로 올라온 듯하다.

 이메일로 날아온게 유포됐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어쨌든 EA의 오리진 관리가 무척이나 허술한 것만은 사실이다. 이런 사태를 인지한게 거의 1~2일 이 후라는 것 역시...

 구글 크롬을 통해 북미 스토어에 접속해서 20달러 이하 게임을 구매할 때 코드를 입력하면 되는 방법이 함께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었다. 글로벌 코드이고 1인 1개에 더해 단순히 쿠키를 지우는 방식으로 2개 이상까지 0원으로 구입이 가능한 마스터키 같은 존재였기에 주말동안 꽤 많은 사람들이 사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유저는 10여개의 게임을 받았다고 자랑하기도 하는데...
물론 현재는 이 코드는 막혀있다.

게임 회수하러 왔다...이러면 악몽일까?

월드 오브 탱크에서도 유럽 T-127코드 사태가 있었는데, 이 때는 워게이밍에서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고 '쿨하게' 넘어간 사례가 있다.
 하지만 EA는 그다지 대인배 이미지는 아닌지라 그게 걱정. 과연 계정 블록이나 게임 회수를 할지 아니면 역시 쿨하게 넘어갈지 대응이 주목되는 부분이다.

* 배틀필드를 뺀다면 그저그런 오리진에게 있어 좋은 홍보가 됐다는 말들도 있는 상황. 일단 유저들의 시스템 악용 사례가 되긴하지만...
 현재 뜬 소문들로는 계정을 정지 시킨다. 처음 받은 1개를 빼고 나머지를 회수한다. 코드로 받은 전량 회수한다...등등 이야기가 있다.
- 필자 역시 이걸 이용해 데드 스페이스와 미러스 엣지를 받아두긴했는데...결과가 어찌 될지는 좀 더 두고봐야할 듯. 하지만 이번 과정으로 오리진 계정 사용법이나 디지털 구매에 거부감이 줄어든 건 사실 -_ -; 배필3이 갑자기 땡겨온다. 아아.
** 추가>> 일단 이 사태는 쿨하게 넘어가는 것 같다. 근데 이러면 노리고 풀었다는 느낌이 드는데...쿨럭
- EA는 관대한 존재가 되었다.
- 오리진 홍보와 구매 튜토리얼이 잘 됐다.
- 디지털 다운로드에 관심이 적거나 머뭇거리는 유저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 전작들을 이번에 구해서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후속작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 그보다 왜 내가 겟(Get)한  데드 스페이스 1,2와 미러스 엣지는 난이도가 이 모양이야.(OTL)
*** 오늘(10월 16일) 계정 메일로 날아온 오리진 홍보 메일.
뭐, 배틀필드3 베타 이 후로 첫 계정 사용이니 오는 것이긴 하겠지만 반응이 늦다 =_ =;
더구나 음모론이 한창인 때문인지 이 자식들 이 프로모션은 정말 노린거였구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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