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용으로 캡쳐. 저작권은 제작사에 있습니다.
화이트 타이거(White Tiger,Белый Тигр_Belyy tigr)는 러시아에서 올해 3월경 개봉한 전쟁 영화다. 이 영화가 WOT 카테고리에 있는 것은 일단 탱덕계열에 특화된 작품이기 때문.
시대 배경은 2차 대전 중 대전환기를 맞이 하면서 소련군이 승기를 잡고, 베를린에 입성하기 까지를 그린다. 사실 영화가 시작하면서 상당히 미적지근한 오프닝을 통해 독특한 주인공이 소개 되는데...
...그럼에도 영화 자체의 흥미는 시간이 갈 수록 떨어지는 단점을 보여주는 작품.
연출과 편집이 국군 홍보영화 같아 큰 흥미를 못주고 있다. 거기에 시간순 배열이 매우 축약되어있는데다가 마구잡이로 나와 있어서 스토리는 따라잡기를 포기하고 다큐 보 듯 해야하는 현실.
만약 화끈한 액션을 기대했다면 그런 기대는 일찌감치 접는게 좋다.
시대배경에 정통한 밀덕이라면 대충 해당 시기를 가늠해보는 퍼즐 게임 같은 기분이 들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보는 이 영화의 미덕은 'T-34를 많이 볼 수 있다는 점. T-34-85 전차 승무원들 관련 소소한 일화들이 섞여 있다는 점. 영화를 위해 제작한 레플리카 티거를 구경할 수 있다는 점' 등이다.
특히 T-34 계열은 마치 자동차 CF를 보듯 부분 부분 잘도 찍혀 있다. 헌데 극 구성이 이래서야 그런 흥취도 슈레기가 될 뿐. 딱 탱크로 눈요기 하는 것에 집중하자.
담고자하는 주제는 마지막 주인공의 대화씬과 인터뷰 장면만 봐도 딱 알 수 있다.
추가>> 2015.05. 영화에 나오는 티거(P) 닮은 전차가 나오는데... 이건 IS-2위에 껍데기만 만들었다는 소리가 있다. 티거 레플리카가 그다지 개성적(???)이지 않다고 느껴서 그렇게 했다는 설도 있다.
오히려 원본 레플리카는 워게이밍 러시아 승전 70주년 기념 영상물에 나온다는데....
하지만 전체적으로 뭔가 밑도 끝도 없는 이야기였다.
긴장감을 찾을만하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흘러가 있고, 던져 준 의문(떡밥)에 답이 없으며...속시원한 마무리도 없다.
다큐나 재연 드라마, 괴담 수준으로 기대감 없이 보는게 딱일 듯.
그건 그렇고 월드 오브 탱크의 워게이밍은 오세아니아 플레이어들을 동남아 서버로 강제 이주 시키려하는데...
우리는 동아시아(또는 동북아시아) 서버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 개인적으로는 이주는 안 하고ㅡ국내에서는 셧다운 제도로 인해 제한이 있을 것 같아서 더욱 더(...)ㅡ 동아시아 서버가 생긴다면 영국 트리를 타볼 듯하다.
월탱 북미 메인에 들어가면 NA와 SEA 선택화면이 나오기도 한다. 빨리 동아시아 서버가 나오기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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