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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T(off)

월드 오브 탱크 진행 상황 20

by infantry0 201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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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에 한다는 7.2패치는 여전히 테스트중이군요.
조만간 나오면 또 포스팅 할 테니(...) 그 전에 새롭게 구입한 탱크들을 타 본 소감이나 남겨봅니다.

미국 트리
M24 Chaffee - M24 채피(또는 챠피)는 한국전쟁에도 사용되었다고 하는 미군 경전차입니다.
                그 지긋지긋하던 M5 스튜어트를 팔아치우고 장만한 채피는 정말 '대만족'입니다.
                기본 포탑의 시야가 420m, 업그레이드 포탑은 460m입니다.
스톡으로 즉, 기본으로 달린 포도 괜찮지만 역시 포 업을 한 다음부터가 진짜 재미있습니다.
관통력 괜찮고, 연사력과 안정적인 조준만으로도 이미 마음에 쏙들더군요.
 딴데 정신팔린 탱크 뒤통수는 따줄 수 있는 수준
엔진업을 하고서도 경전차 치고는 좀 느린 느낌이 있는데, 이건T-50-2를 탄 여파라고 생각합니다.

T-50-2를 잡는 맛.

다만 채피를 마구마구 운용하기 껄끄러운 것이 수리비가 많이 나온다는 점.
수리비만 평균 9천이거든요. 계속 몰고 싶은 전차기는 한데 유지비가 문제네요,
MM(Match Maker)값도 높은지 고티어 방에 자주 끌려갑니다.(...)

나중에 크레디트를 모아 판터처럼 채피도 이큅을 달아줄 생각입니다.
- 채피는 프랑스 12t,13 75/90 녀석들에 비하면 연사력은 약간 떨어지고 데미지도 낮지만 리볼버 클립의 6발 이 후 장전시간이 긴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속편한 경전차.
- 그 외 M4, M4A3E2, M4A3E8 3형제는 승무원 100%찍고 심심할 때마다 돌리고 있고, T-29는 엔진업까지 완료. 105mm로 업그레이드가 다음 목표군요.
- 언젠가 슬롯이 좀 생기면 미국 탱디 라인을 타봐야겠네요. M36 슬러거도 이미 뚫어놓은 상태

그러고 보니 4호 구축에서 야크트판터로 올라가면서 무전수가 추가됐군요.

독일 트리
 드디어 4호 구축전차(JagdPanzer IV)를 팔고, 야크트판터(JagdPanther)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엔진이나 무전기등은 모듈 호환성이 높은 덕에 이미 다 연구된 상태. 문제는 포와 궤도.
 4호 때 쓰던 그 포를 사용하는 통에 관통력이나 데미지가 떨어지는군요. 이걸 쏘면 '확실히 저 녀석을 관통한다!'는 생각을 하기 힘들다보니(...)

페르디난트까지는 바라지 않고 일단 이 녀석의 엘리트정도는 해볼 생각입니다.

- 그 외 티거2는 경험치 16만 중 6만을 모았고, 3호 돌격포(Stug III)는 고폭 전용 기체로 운용중.
   티거(P)를 팔고 VK4502A를 사거나 판터2를 사는 것이 일단 목표중 하나.

프랑스 트리
 프랑스는 BDR G1B를 넘어 ARL44에 도착했습니다. B1-BDR 라인과 M5 스튜어트 라인으로 단련된 내성으로 버텼습니다. 그래도 BDR은 마지막 포인 90mm가 괜찮아서 BDR이라고 우습게 보고 들어왔다가 죽어나간 저티어들도 꽤 있습니다.

 문제라면 이제 시작되는 프랑스 헤비 트리의 저렴한 장갑이죠.
집을 얹고 다닌다는 우스개 소리를 듣는 ARL44의 업그레이드 포탑은 기본 포탑보다 장갑이 얇습니다.
차체도 전면을 제외하면 경전차 수준.

어서 포나 업그레이드해서 써보고 싶군요. 관통력 수치가 상당해 보이는 그 포를!!
  AMX 13 75는 이제 좀 더 있으면 13 90으로 올라갈 수 있겠군요. 기회를 엿보다가 스윽 들어가서 '포탄 머겅, 두 번 머겅'으로 연사하는 맛이 참으로 좋은 시리즈.
 AMX 40 타시는 분에게 고합니다. 고난을 지나 AMX 12t까지 온다면 그대에게 아름다운 과실이 기다리고 있다고...
- 차후에 나올 구축전차와 자주포라인이 기대되는 프랑스 탱크. 어떤 지옥 맛을 보여줄지

소련 트리

 이번 포스팅에서 가장 변동이 컸던(?) 트리. SU-26을 엘리트로 찍고나서 팔고...
남들이 가지 말라는 중형 전차라인(=미듐 탱크)을 탔습니다.

 예전과 달리 오래 몰지 않고 엘리트만 만들고 넘어가게 됐네요.
 BT-2. BT시리즈의 하나로 무한궤도 안의 바퀴들이 고무로 덮혀있으며, 무한궤도로도 또는 궤도를 벗기고 바퀴로도 갈 수 있다고...하는 녀석. 어차피 게임에서는 그냥 무한궤도 끊기면 이동 불가.
그리고 더 빨라진 BT-7. 그 속도만큼 빨리 넘어갔습니다.
 처음 월탱을 했을 때는 BT-7이 본진에 난입해서 그 속력과 화력으로 두려움의 존재였지만...지금은 그 이름도 잊혀진 존재(...)
 당시에는 정말 지금의 T-50이나 T-50-2같은 수준으로 BT-7이 2대 이상 있으면 난도질 당하는 정신없는 게임들이 많았습니다.

 지금 보는 BT시리즈들은... 뭐 대충 '빠르다'는 점을 빼면 볼 게 없네요.
A-20
 60이 넘는 최고 속도를 가졌지만 직선주행일 때에 한합니다. T-50-2의 만능 레이싱카와는 달리 주행중 선회를 시도하면 거대한 원을 그리며 돌게 됩니다. 일부에서는 지상 어뢰라고도 하는 듯. 그것이 A-20.

 포는 두가지 연사형과 파워형이라고 볼 수 있는데(...) 주행중 쏘면 맞을 껄 기대하지 않는게 나은 수준입니다. 그렇다고 화력이 만족스럽냐면 뭐 저티어에게는 그럭저럭이라는 정도.

 고티어방에도 자주가고, 방어력도 안타까워서 누구보다 빨리 달려서 정찰하고 죽는 걸 선택하는게 가장 적합한 전차같더군요.
 제 성향과는 안맞는 전차지만...그래도 모는 건ㅡ사실 달리는게ㅡ 재미있습니다.
 직선 주행의 그 속도감과 달려가면서 탄이 스쳐지나갈 때의 쾌감. 정찰달성과 간혹 찾아오는 자주포 사냥의 시간. 하지만 T-34 연구가 끝나자마자 광속으로 바꿔 탄 전차라는 점은 아이러니.
T-34. 좋다고 하기에는 별로지만 그래도 때리면 따끔따끔 거리게 할 수 있다는게 나름 쓸만합니다.
 아무래도 T-34도 승무원 경험치에 따라 발사속도 차이가 꽤 날 것 같은 녀석인데, 선행 트리의 빠른 속도는 어따 팔아버렸는지 속도는 느립니다.
 방어력도 썩 좋은 건 아니지만 간혹 경사갑 효과를 보긴 합니다. 포는 나름 괜찮아 보이는 정도.
T-34-85로 올라가기전까지 느긋하게 타면서 승무원 경험치나 올릴 생각이지요.
- KV,KV-3는 7.2 이후 패치에서 트리 개편이 이루어 질 예정인 듯. 채피를 타고나니 T-50-2는 그저 경주용 자동차로 보일 뿐이라 전시용으로... ISU-152는 이제 최종포인 BL-10을 향한 경험치 40%정도 달성.
 IS는 너무 재미있어서 IS-3 넘어가기가 겁나네요 =_ = ) 너무 마음에 들어서 팔기도 아까운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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