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S] 레이튼 교수와 악마의 상자

루크 표정이 백미 - _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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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튼 교수와 악마의 상자'는 '이상한 마을'의 후속작입니다.(가격은 3만원 후반대네요.)
상자를 열어 본 사람은죽는 다는 악마의 상자와 관련된 수수께끼를 풀어 나가는 것을 주요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들어가는 애니메이션이나 등장인물들의 맛깔나는 대사는 그대로지만 이번 작품의 국내 발매버전은 텍스트, 자막 한글화만이 아니라 음성, 애니메이션 한글화가 큰 특징이네요.
 본편의 수수께끼들 외에도 보조 이벤트와 수수께끼가 꽤 많이 삽입되어있습니다.

 전작의 영문 레이튼과 루크의 목소리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처음에는 굉장히 어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풀 한글화로 인한 게임의 몰입도 증가가 더 높기 때문에 조금만 진행해보면 등장인물의 국내 성우분들 연기에 쉽게 적응하실 수 있습니다.  :)

 한글화나 게임의 수수께끼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지만 스토리의 중요성이나 내용의 충실도는 좀 낮은 느낌. 전작도 스토리 자체가 아스트랄한 수준이었지만 이번작은 풀 한글화라 그런지 스토리상 허점이나 아쉬운 부분이 더 두드러져 보이는 듯하네요.
 물론 레이튼이 스토리를 보려고 하는 게임이 아니라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모바일 기기 게임이니 큰상관은 없지만 플레이를 완료한 뒤에 스토리부분은 초반 기대에 비해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NDS를 가지고 계시고 레이튼시맂/퍼즐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구매할 만한 녀석.

* 햄스터 모드가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클리어는 했는데 놓친 수수께끼가 몇개 있네요.
  나이트의 여행과 몇몇 수수께끼는 아주 성질을 박박 긁어서 공략을 보고 깼습니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