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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더비스트 - 스와이프 시스템으로 독특한 손 맛을 주는 모바일액션RPG

by infantry0 2016.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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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웹젠에서 신작 모바일액션RPG게임 더비스트(The Beast)가 출시됐습니다.

 더비스트는 뮤오리진의 뒤를 이어가는 웹젠의 후속작이죠. 가상패드가 아닌 스와이프 시스템을 사용해 독특한 조작감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동료와 펫을 활용한 다채로운 전투 시스템과 세부적인 육성 시스템을 사용해 여러가지 신경 쓴 신작모바일게임입니다.


:: 더비스트 홈페이지 ::


원작명은 용기전가(龙骑战歌)

국내 기사에 따르면 제작사는 '목유 테크놀로지(SHENZHEN MOKYU TECH.)' 라고하더군요..

 게임 중 뜨는 이름은 moyu game (스튜디오 이름?) 라서 개인적으로 조금 찾아본 게임사는 mokylin .

 더비스트는 가상 디지털 패드(일명 D패드)를 사용하지 않아서인지 비슷한 모바일액션RPG들과는 UI가 다릅니다. 보통 모바일RPG가 왼쪽에 패드 십자키가 오른쪽 하단에 스킬 버튼이 배치 되지만 해당 조작계통이 없다보니 좀 더 시원한 화면 구성을 보여주더군요.


 전체적으로 그래픽이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공격 궤적이나 스킬 이펙트가 화려하게 구성되어서 전투를 보는 맛이 좋은 편입니다. 또한 웹젠에서 내놓은만큼 은근히 성우들 사용이 괜찮았습니다.

 

 게임에 등장하는 직업군은 팔라딘,어쌔신, 버서커 그리고 메이지의 4종류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메이지는 앞의 3개 직업중 하나로 레벨 50까지 키우거나 캐시를 통해 VIP 8을 만들어야 해제되기 때문에 기본 시작 캐릭터는 팔라딘, 어쌔신, 버서커중 하나로 시작해야합니다.


 전 어쌔신으로 플레이해봤는데요. 어쌔신 캐릭터는 민첩과 공격력이 높지만 방어력이 낮아서 일정 스테이지부터는 진행이 더뎌지는 느낌이 있더군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3장 후반부 약 25렙부터는 친구캐릭터를 함께 플레이하지 않으면 조금씩 어려워집니다.


오른쪽 상단 제일 끝에 톱니모양 '설정'창을 열면 '쿠폰입력'과 '캐릭터 교체'가 가능.

아. 그리고, 처음 키우기 시작한 캐릭터 이 외에 다른 캐릭터를 선택해 키울수도 있습니다. 게임을 나갔다가 다시 접속할 때 또는 설정 - 캐릭터 교체로 나오는 캐릭터 선택창에서 다른 직업군을 선택하면 되죠.

 물론 처음부터 미션등을 다시 시작해야하므로 첫 캐릭터로 충분한 레벨을 키워본 다음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 더비스트 공식 카페 ::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 공식 카페내에서도 자체적인 이벤트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Level Race 이벤트 : 6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달성 레벨에 따른 보상이 주어집니다.

  10 Level(10만 골드), 30 Leve(l300 다이아)

  50 Level(포스 정수 5개, 백화점 상품권 5만원은 추첨 100명)

  70 Level(2성 전투혼), 99 Level(현금 100만원. 단, 전체서버 선착순 5명)


7일 출석 이벤트 (~6월 24일까지)

 이 이벤트는 기존 출석 이벤트에 더해 추가로 진행됩니다. 게임 안에서 이벤트 아이콘 옆에 있는 '스페셜'아이콘을 누르면 시작. 다만, 스페셜 이벤트 페이지에서 휴대폰 번호 등록해야하고, 매일직접 들어가서 '출석'버튼을 눌러줘야 합니다. 바쁘게 지내다보면 깜빡하고 넘어갈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1일차(강화석 25개) - 2일(체력 480개) - 3일(25만 골드)

  4일(영혼 소환 카드 1장) - 5일(전투/수호펫 먹이 각 20개)

  6일차(루비/에메랄드/토파즈 각 150개) - 7일차(영혼 소환 카드 5장)

어쌔신의 SP 기술.

 이동은 가상 디지털 패드가 없으므로 터치만으로 이동을 합니다. MMORPG에서 마우스로 위치를 클릭하면 이동하는 형식.


 기본적으로 적 근처를 터치하면 자동으로 근처 적을 공격 하지만 자동으로 다음 적을 찾지는 않습니다. 이런 방식이라서 이동 자체는 자동 사냥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불편하고 귀찮게 됩니다.


 때문에 이동을 직접 찍어주는 것보다는 자동으로 적을 찾는 자동전투를 사용하면서 특수기 제스쳐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게 더 편하고 좋게 되어있습니다.


이 기술은 적을 잡고 끌어온다음 발로 시원하게 날려버립니다.

더비스트의 스와이프 컨트롤

 이 컨트롤 방식은 손가락 하나로도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독수리타법처럼...


이동 : 가고자하는 위치를 터치해 줍니다. 해당 부근에 적이 있으면 자동 공격.

회피 : 가고자하는 위치를 빠르게 두번 터치해(톡톡 눌러)줍니다. 은근히 발동이 어렵다.

특수기 1 : 공격하고자하는 방향으로 터치해 밀어내듯 선을 그려 손을 뗀다. 슥~드래그.

특수기 2 : 화면을 누르고 일정시간 유지했다 손을 뗀다. 꾸욱~홀드.


빠르게 두 번 눌러. 빠르게 두 번 눌러. 22.

- 회피와 특수기는 SP 포인트를 소모합니다. SP는 타 게임의 스테미너처럼 게임중 자동으로 회복됩니다. 특수기 1은 적을 즉사 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스킬 사용시

 스킬에 따라서는 발동한 방향을 선택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부채꼴모양으로 표시되니 이걸 신경써서 조작해야 스킬을 허공에 날리는 실수를 피할 수 있습니다.


어쌔신의 특수기2. 부채꼴 모양으로 사슬을 던져 묶습니다. 방향 잡기가 좀 힘듭니다.

자동 전투가 지원함에도 전투중 스킬이나 특수기술은 플레이어가 직접 사용해 주도록해서 몰입도를 떨어트리지는 않는 시스템이죠.


 스와이프 컨트롤 시스템을 통한 특수기와 회피기는 위치나 방향에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에 자동 사냥을 하면서도 참여도나 액션성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게임의 손맛을 높여주면서 자동 전투 게임임에도 액션의 매력은 전혀 줄지 않더군요.


 또한 보스급 캐릭터는 특수기에 면역을 가지고 있어서 스킬 활용에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일반 몬스터를 특수기로 손쉽게 잡다가 보스를 만나면 특수기 자체는 봉인하고 회피와 스킬로만 상대해야하죠. 그리고 갈수록 보스는 어려워지는데...


 이에 대응하는 시스템이 동료와 친구, 펫등 추가 요소가 됩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모바일액션RPG라서 육성이 필수 입니다. 따로 설명하지 않지만 장비 업그레이드와 스킬 업그레이드등이 필수죠. 장비는 일정 레벨이상 업그레이드하면 자동으로 승급하는 시스템으로 외관도 달라집니다. 육성할 꺼리와 재료 수집, 다양한 이벤트와 PVP등 기본적인 부분은 다 갖추고 있습니다.

동료 시스템은 카드 형태로 얻은 동료를 게임 도중 불러내 싸우는 방식입니다. 한번 부른 동료는 시간제한 없이 사용가능하고, 동료가 싸우는 동안 유저 캐릭터는 체력이 회복되는 구조.


 프로레슬링의 태그 시스템 같은 교체 방식. 다만 상대적으로 동료캐릭터가 약하기에 시간때우기 정도로 사용하게 됩니다.

 사실 동료가 약한건 등급이 약한 것 때문이기도한데, 게임 내에서 이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없더군요. 동료 역시 영혼석을 통한 강화, 승급과 스킬 업그레이드 요소가 있습니다.

 동료 승급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얻는 재료를 모아서 하나씩 등급을 올리는 방식입니다. 은근히 재료 드랍이 낮은 느낌이라 날잡고 반복 플레이하면서 재료 파밍을 해야하죠.


 동료 스킬 레벨업은 유저 캐릭터 강화처럼 골드와 강화 포인트를 필요로 합니다. 이 스킬 강화를 해주면 체력이 약한 동요 캐릭터도 강력한 화력으로 교체중 몬스터 사냥 또는 보스 딜링을 충분히 해줄 수 있더군요. 단지 스킬 강화 포인트가 부족한게 에러(...)


 더비스트의 스킬 강화 포인트는 시간이 지나면 차는 방식이라 좋다고 할 수 있지만 최고 저장 포인트가 10 뿐입니다. 이 점 때문에 유저 캐릭터든 동료든 스킬 레벨업을 하려면 골치가 아프죠. 그래도 충전 시간이 빠른편(?)이니 시간에 맞춰서 더비스트를 켜서 렙업 해주는게 필요.


 동료는 등급이나 종류가 많습니다. 스킬이 강하다고는 하지만 이를 제대로 쓰려면 역시 스킬 레벨업이 필수. 일정 그룹의 동료들을 모으면 패시브 효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친구의 전투력이 아무리 높아도 스테이지에 맞춰 약화된다. 그래도 두명이서 때리는거라 몹을 쓸고 다닌다.

 친구끼리는 '하트'를 선물로 보낼 수 있습니다. 보통 게임에서 친구 추가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이거긴 하지만 더비스트에서는 친구 캐릭터와 함께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수 있어서 입니다.


 친구는 친구를 맺은 다른 유저를 스테이지 시작 화면에서 추가해야 발동합니다. 친구의 도움을 받아서 어려운 곳도 손쉽게 클리어가 가능해지죠.

주의 할 점은 스테이지 하나를 클리어하고 나면 해당 친구는 제한이 걸립니다. 다른 친구를 파티원으로 넣어야하는데...

 결과창에 나오는 '다음스테이지' 버튼을 눌러 바로 넘어가면 다른 친구가 자동으로 추가되는 기능이 없다보니 혼자 싸워야합니다. 다시 밖으로 나가서 수동으로 친구를 넣고 도전하세요.

  MORPG에서 펫은 보통 떨어진 아이템을 줍거나 소환수로 전투에 참여하는데 더비스트에서는 일반 RPG의 탈것처럼 등장합니다. 소환시 일정시간 탑승 상태로 변하며 전용 스킬과 전투 모션으로 바뀝니다.

 
 펫은 전투펫과 수호펫 두종류로 전투펫을 소환하면 탑승을 해서 공격을 하더군요. 펫의 종류에 따라 스킬은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투마 펫을 타면 기마 상태로 공격하는데 화끈한 난타 공격 모션과 공격력이 상당합니다. 참고로 탑승중 스킬로 돌진을 지원하는데... 이건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PVP 컨텐츠에서 대전시에는 쓸만하지만 미션에서는 차라리 그냥 공격하는게 더 좋더군요.


 수호펫은 새를 소환하는데 새를 잡고 공중에 뜬 채로 화살(거의 총기 수준) 공격을 합니다. 재미있는건 공중에 떠있는 상태라서 어지간한 보스의 공격을 전부 회피합니다. 대신 공격력이 낮은게 흠이죠.

 펫은 해당 스테이지에서 한번만 소환할 수 있습니다. 소환 시간이 짧으니 스테이지 후반부에 쓰는게 가장 좋은 선택이죠.


총 13장으로 구성된 더비스트다른 난이도까지 합치면 방대하다.

더비스트는 조작법 이외에도 특이한 구성을 보여주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스테이지 구성이 전체 맵을 활용하고 있어서 앞으로의 진도를 기대하게 하는 점이라던가 일반 던전에서 나중에 추가되는 엘리트 던전이 난이도뿐 아니라 스테이지 나열자체도 다르다는 점등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게임 컨텐츠가 열리게 하는 시스템이 의외로 꾸준히 배치되어있다는게 재미있었습니다. 중화권 게임들이 초반에 언락 시스템을 많이 배치하지만 이렇게 느릿한 템포와 리듬감 있는 경우는 드물거든요.


 신작모바일게임 더비스트를 플레이해보면서 생각난 점들을 적어봤습니다. 의외로 손맛이 좋은 게임입니다. 스와이프 시스템이 모바일액션RPG에서 어울리게 디자인되어있어서, 자동전투를 하면서도 주가되는 행동은 손맛을 느끼면서 전투를 할 수 있는 재미가 있네요.

  이 조작감이 꽤 특이해서 모바일RPG 게임을 좋아하시면 한번 경험 해보시는걸 권합니다. :)


* 본 포스팅은 웹젠으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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