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리성 밀리언 아서 플레이중 - (1)

막장 드라마 같은ㅡ욕하면서 하게되는...ㅡ게임인 밀리언 아서가 돌아왔네요.

확산성 밀리언 아서의 스핀오프 버전. 괴리성 밀리언 아서라는 이름이고, 역시 액토즈ㅡzotca, 액통수등등으로 불리는 그 곳ㅡ에서 서비스를 합니다. 제작사는 스퀘어에닉스.

오픈 후 2시즌까지를 보면 그다지 오래 플레이 할 꺼 같지는 않습니다만 일단 무과금 유저로 열심히 플레이는 하는 중입니다.

아서가 발에 채이는 세계관은 여전하다(...)

:: 공식 카페 링크 ::

* 이상하게 검색을 해보면 공식카페보다 팬카페 같은게 먼저 뜨는게 함정.

전작에서 익숙한 갤러헤드가 가이드로 등장해서 설명해주는 시스템.

 이번 괴밀아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게 바로 전투 시스템입니다. 확밀아의 미칠 듯한 노라이프 + 밍밍한 전투에 질려 그만두고나서 국산 큐라레가 한층 발전시킨 모습을 보면서 흐뭇했는데...

 괴밀아에서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힐 할 때 체인을 좀 걸어주시면 부족한 힐도 빠방하게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체인 좀...

4인 턴제 배틀로 원하는 카드를 직접 골라 내서 전투에 참여하는 시스템으로 보는 맛뿐 아니라 직접 전투에 참여하는 그 맛 자체가 좋습니다.(다만, 국내 유저들 중에 트롤이 꽤 있어서 2시즌 밖에 안됐는데 별 변태적인 트롤러들에 쓸데없는 자부심/이기주의자들이 마구 나오는중...)

그중에는 리세마라에만 빠져서 속성과 각성 같은 걸 전~혀 신경도 안쓰고 덱만 좋으면 됨. 훗. 이러는 분들이 가끔 보입니다.

3D로 구현된 레이드는 그래픽 효과가 좋습니다. 전투의 화려함뿐 아니라 타격감이 2배는 좋아졌달까요.

부위별 파괴를 통한 가트 습득도 좋고...하지만 난이도가 하아.

 이번 액토즈에서 들여오면서 한국화된 서비스ㅡ호갱님 한글패치ㅡ를 해놔서 시작하면서 스타터 가챠로 UR 두장 붙여주고, 이로 인해 하드코어 유저들 위주로 너무 쉽게 요정들을 깨버리자 난이도를 미친 정도로 올려버렸다고 하는군요. (관련 링크 나무 위키 참조)

 

 뭐, 어쨌든 저처럼 라이프한 유저(?)는 자세한 내용을 몰라도 일단 요정들 난이도는 복각판 버전ㅡ위키를 보면 + 알파 ...ㅡ이라는 걸로 내놔서 데미지가 과금러를 빼면 상급이나 그 이후 난이도를 돌기 힘들다는 건 그냥 바로 체험하고 있습니다.

 여기다 일본판 보다 떨어지는 드랍률, 카드도 제대로 안 풀린 상태에서 '복각'판 능력치를 가진 요정이 맞물리면서 벌써부터 과금러나 하드코어 유저가 아니면 다 떨어져나갈 것이라고 보고 있을정도.

아니. 액토즈가 하면 그냥 그러려니...

 원래 게임 자체는 무과금도 충분히 할 수 있고, 카드 수급도 괜찮으며 느긋하게 플레이하면서 최상급 난이도만 과금러들이 도전하는 정도다... 라는 소문을 들었던 입장에서 보면 앞으로 시즌을 걱정하게 됩니다.

 당장 내일 모레가 새 시즌 시작인데 말이죠.

캐릭터는 언제든 바꿀수 있게 되어있어서 전작처럼 파벌별로 다르거나 하는 건 없습니다.

단지, 노리고 리세마라 하지 않는 분이라면 좋은 카드가 많은 직업이 주 직업이 되는 정도. 카드 아니, 뽑기가 직업을 정합니다.

서포터 요정 우아사하. 목소리 마음에 들고, 성격도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10일 출석으로 들어오는 서포터 요정의 파괴력이 그 2배라...

전투 자체 디자인은 꽤나 마음에 드는 구성.

효과도 보기 좋고, 카드 선택과 카드별 보이스 듣는 맛도 좋습니다. 자동 사냥은 혼자 할때 굉장히 편리하죠. 다른 일을 할 때나 온라인 파티플레이가 부담 스러울 때 뛰기 좋은 편. 하지만 드랍율은 온라인에 비해 조금 애매한 느낌을 줍니다.

 온라인은 명성 시스템때문에 +알파의 카드를 추가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맛이 좋죠.

다만, 액토즈가 드랍율을 아주 그냥...후우

카드 일러스트는 확밀아 시리즈가 다 그렇듯 좋은 편.

근데 카드 전체 일러스트 보기는 가로로 보게 되어있어서... 태블릿이 아니면 보기 힘든 단점이 있습니다.

확대 축소가 가능하지만 전체 화면을 보려면 역시 큰화면이 필요한 것이니 말입니다.

우리 숟가락도 건재. 비스크라브렛은 여전히 귀엽습니다. 크.

확밀아에서 메인 시스템이던 탐색이 따로 떨어져나왔습니다. 3번 제한으로 탐색을 돌게 되고 자동으로 달리면서 돈, 퀘스트 포인트, 경험치를 얻고 마지막에 보물상자를  여는 구조.

 전작에서 한발짝 가고 누군가를 만나고, 얻고 하던 것과는 달리 완전히 전투하고 분리하면서 지루함을 줄였네요.

- 얻는 퀘스트 포인트나 경험치가 랜덤이라 레벨업을 통한 쿠포 채우기 같은게 후반부로 가면서 조금 어려워지는 면이 있네요.

- 60~80레벨이 되면 탐색으로 얻는 상자 보상이 좋아집니다. 밀리언 치아리나 상급 이상 키라리가 상자에서 툭 떨어집니다.(물론 이것도 랜덤...)

카드는 역시 다른 카드나 치아리를 먹여 레벨업 합니다. 동일한 카드를 먹이면 능력치를 올리던 지긋지긋한 한돌(한계돌파)가 사라지고, 대신 명성 시스템이 추가됐습니다. 역시 동일한 카드를 먹이면 명성이라는게 올라가는데 전투 결과창에서 그 확률만큼 보상을 돌려 얻을 수 있습니다.

 5성 카드가 명성 90이 제한인데 이러면 거의 90% 확률로 추가 보상을 얻습니다. 명성작만 보고도 하드코어냐, 노라이퍼냐를 짐작 할 수 있을 정도로 노가다가 필요한 산물(...)

- 카드들은 레벨을 올려 등급을 올릴 수 있습니다. 카드에 따라 제한 등급이 다르죠.

위에 스샷으로 쓰인 1성짜리 제2형 고르네먼트는 최대 2성까지 진화 가능. 예전같은 각성 일러가 없는 대신 등급별로 일러스트가 다릅니다. 물론 높은 등급으로 올라갈수록 화려하고 퀄리티도 높아집니다.

 부스터 11연 뽑기. 50개 짜리지만 초회 15개 2회차 25개 보석(크리스탈) 소모를 내세우고 있는 마성의 뽑기. 자. 뽑아라 이게 바로 달콤한 미끼란다!!!!

 잘도 뿌려대던 뽑기권도 괴밀아에서는 일절 뿌리지 않고 있습니다. 분명 가챠 뽑기권은 있어요. 메달 교환소에서 1장 교환가능(...) 중간에 서버가 죽어도 점검을 해도 뽑기권이나 미안합니다 공지를 볼 수 없는 패기.

귀여운 키라리 로딩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