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 '빅월드' 인수 소식

>> 워게이밍님께서 빅월드를 습득하였습니다.

  워게이밍(Wargaming.net , 대표 빅터 키슬리)이 빅월드(Bigworld Technology)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있었군요.

 빅월드는 '월드 오브 탱크'의 엔진 개발사로 인수비용은 약 500억원(약 4,500만 달러)이라고 하네요. 자사를 성공으로 이끈 월드 오브 탱크의 엔진 제작사를 사들여, 차기 작품인 월드 오브 워플레인, 월드 오브 워쉽의 제작/개발 비용을 줄이고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인수.

 더구나 자체적으로 월드 오브 탱크의 물리엔진과 렌더링 시스템을 구성하며 0.8.0 패치를 준비중인 워게이밍에게는 '버프'효과가 꽤 있을 듯.

:: 월드 오브 워쉽 ::
* 월드 오브 배틀쉽(World of Battleships,WOB/WOBS)의 명칭이 월드 오브 워쉽(World of Warships,WOWS)으로 변경됐습니다.

한국어 페이지도 있다오.

  빅월드 게임 엔진ㅡ제작사명과 같은 빅월드 테크놀로지라는 이름ㅡ은 MMORPG 엔진으로 MMORPG 제작 기반과 서버 DB까지 통합되어있다고 하는군요.   월드 오브 탱크 이외에는 중,미,일,유럽등지의 MMORPG 게임제작사들이 꽤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온라인 게임의 천국(...)인 국내에서도 빅월드에서 엔진 홍보를 했었다고 하더군요.

 이번 인수 이 후에도 기존 엔진 라이선스 구매자들에게 대한 지원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더불어 발전된 엔진을 만들어 팔려는 예정도 있는 듯.(통큰 워게이...)

 만들고 서비스하고나면 지원이 느슨해지고 아예 다른 게임을 제작하거나 넘어가 버리는 국내 게임 제작사들을 보면 지속적으로 엔진을 보완하고 컨텐츠를 추가하는 모습의 워게이밍이 부럽군요.

러시아의 내수 덕분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마더 러시아의 힘.

** ...근데 월탱 다음 패치에서 그래픽이 더 좋아질 예정인데 컴을 바꿔야하나;;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