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게임 플랫폼 리스트 - 4
예전부터 올리던 현재 사용하는 PC 게임 런처/플랫폼 메모장이다. 최근 스토브가 새로운 런처로 업데이트하면서 겸사겸사 업데이트하는 포스팅.
[스팀 Steam]
- 런처 내에서 자체적으로 녹화 기능을 지원한다. 최근 시즌 패스를 명확히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도 했다.
다만, 게임 구매에 대한 미국 캘리포니아 디지털 상품 구매법에 발빠르게 반응해 구매가 아니라 라이선스 제공이라고 약관을 고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 개발사인 밸브 자체로는 하프라이프2 20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25년 1월 28일 > 설날 할인 대신 3월 봄세일에 몰아줬지만, 여전히 설 세일은 일부 게임 단위로 진행한다.
특이한 것은 중국 스팀(Steam China)에서 중국 게임 위주로 설맞이 할인 행사를 하고 있는 점이다. 모두 중국 게임은 아니라서 잘 골라보면 쓸만한 걸 찾을지도...
오히려 EA에서 내놓은 설날 세일이 꽤 쏠쏠한편. EA앱하고 같은 할인가라서 둘 중 하나만 신경써도 된다.
2월 7일 >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게임들에 업데이트 기간 경고문을 추가했다. 주로 장기간(약 1년이상) 업데이트가 없는 게임들에 표시가 되며, 이를 통해 게임의 먹튀/개발 중단 등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얼액 게임이 흔한 시대에 최소한의 경고장이자 주의 안내문.
[에픽 게임 스토어 Epic Game Store]
- EGS 런처는 무겁고, 느리다. 업데이트도 설정에 들어가서 '업데이트 재시작'을 눌러야만 적용된다. 그 오랜기간 개선점이 잘 안보이는 물건.
- 지사의 문제인지, 에픽의 정책인지, 게임물 등급 위원회에 삐진건지 한국은 게임 입점이나 무료 배포에서 찬밥 취급이다.
1월 28일 > 자체 에픽 할인은 있지만...설날 할인은 없다. 중국 리스크 때문에 몸사리는걸까? 이젠 할인 쿠폰도 없고, 파격적인 할인도 없다. 역대 최저가도 'Dying Light 2 Stay Human 디지털 엑스트라 에디션' 정도 뿐.
오히려 뜬금 없이 모바일 쪽에 다른 개발사 게임들이 입점했어요~기념 모바일 무료 게임 배포를 시작했다.
[유비소프트 커넥트 UbiSoft Connect]
- ...음. 유황숙에서 귀큰놈을 회귀해버린 후에 정신차렸는지, 에픽 선 공개 스팀 후 공개에서 급하게 선회 중이다.
가세가 기울고 있는 본사 문제로 한국 지사도 사라졌지만, 함께 사라졌던 유비코리아 유튜브는 살아돌아왔다. 이상한 쪽에 관심을 버리고, 게임에만 집중하면 참 좋을텐데...
1월 28일 > 올해도 설날 할인을 하는 메이저 게임사이자 플랫폼. 사우스파크 진리의 막대 가격이 깡패다.
그외에 열심히 어크 섀도우즈 출시를 준비하며 내용을 공개 중이다. 일부 스튜디오를 폐쇄하고 해고하는 등 자구책을 펼치고 있다. 아예 회사 매각을 검토하는 중이라는 기사도 있지만, 유비를 창립한 기예모 가문이 높은 발언권과 자신들의 소유권을 유지하는 것을 원하고 있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사에 따르면 유비 소프트의 자산을 활용해 텐센트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배틀넷 Battle.net]
- 블리자드의 배틀넷 런처는 예전보다 깔끔해졌다. 하지만, 구입할 때 사용하는 샵은 여전히 난잡한 느낌이다. 이건 아마도 이상하게 나누어놓은 그룹화 때문일 듯. 게임도 많지 않은데, 알뜰 살뜰하게 나눠서 더 보기 귀찮다.
- 인수된 이후에도 게임 서버 문제는 그대로라는 듯.
[EA 앱 EA app]
- 배틀넷 만큼이나 샵은 이상하지만, 큼지막한 포스터의 라이브러리는 여전히 깔끔하다. EA play 구독도 제대로 정착한 모습이나... 뭔가 활기가 부족하다.
유비보다 빠르게 스팀으로 돌아와서 같은 가격과 할인율의 세일을 해서인지 잘 안찾게 되기는 한다. EA앱이 나오면서 웹에서 스토어를 사용하기 어려워진 것도 접근성에서 멀어진 이유 중 하나일 듯.
1월 28일 > 설날 할인을 한다. 오리진 때처럼 웹페이지 상점이 있으면 돌려보기도 편할테지만 이젠 사라졌고, 스팀과 같은 할인, 같은 가격이므로 이쪽을 보면 된다. 5천 필드가 이젠 2천 필드가 됐고, 오천탄폴도 역대 최저가.
이번 할인에는 고전 게임류 할인이 눈에 띈다. 던전 키퍼 1,2를 비롯한 고전 타이틀이 각각 2,200원. 그 외에 페글 팩, 비쥬얼드 시리즈가 각 1,000원이다.
다만, 오래된 타이틀 중에는 실행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으니 구매 전에 스팀 댓글등을 살펴보는 게 좋다.
참고로 '오리진'하니 말이지만, 4월 17일에 오리진 서비스가 완전히 종료된다고 한다. 윈도우 32비트 지원 종료에 따른 것이라고...
2월 7일 > 2월 들어서 갑자기 심즈 25주년 기념으로 심즈1과 심즈2 레거시 컬렉션을 출시했다. 일부 저작권 종료된 음악이나 이케아 팩 같은게 빠졌다고하며, 한국은 심의 문제로 현재 지역 제한에 걸려있다.
다만, 출시 후 각종 버그와 성능 문제를 겪고 있어서 평가는 별로 안좋은 편. 그나마 EA 대표 타이틀이라 그런지 빠르게 대응 패치를 내놓고 있다.
[GOG 갤럭시 GOG Galaxy 2.0]
- 한동안 문제가 많았던 GOG 갤럭시는 최근에 플랫폼별 로그인 문제가 해결되는 등 다시금 모든 게임 목록을 관리하기 좋은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다만, 데이터베이스 문제인지 게임 실행및 플레이 시간 갱신은 매우 느리거나 제대로 반영이 안되는 건 아쉬운 점.
GOG 갤럭시 지원 통합(integrations) 게임 라이브러리 - GOG : 자사 타이틀이니 당연히 지원하며 설치와 삭제 지원. - 에픽 게임 스토어 & XBOX LIVE : GOG 갤럭시 공식 지원으로 오류가 거의 없다. - 그 외 플러그인 지원 : 문제가 주로 여기서 발생한다. 스팀, 오리진(플러그인 이름이 유지 중), 배틀넷, PSN, 락스타, 유비소프트 커넥트, 워게이밍 등이 그나마 제대로 돌아간다.. 자세한 플러그인 종류는 :: 여기서 :: 참조할 수 있다. 꿈은 크지만... |
[스토브 STOVE]
- 새로운 스토브 앱을 선보였다. 예전 EA 오리진과 EA앱이 공존할 때처럼 아직 구버전하고 신버전을 선택할 수 있다.
더 사용해봐야겠지만...구버전의 용량을 보면 새 런처가 백배는 나은 모습이다. 공격적인 무료 배포와 할인을 선보이는 인디 게임쪽은 인지도를 착실히 쌓아가고 있는 중.
1월 28일 > 국산 플랫폼이니만큼 설날 세일이 있고, 이벤트도 있다. 할인 행사와 무료 배포를 자주 하기에 온라인 게임과 함께 주력으로 사용하는 유저는 쏠쏠하게 스토브 라이브러리를 채울 수 있다.
2월 7일 > 스토브 자체의 문제는 아니고(정말 아닌가?)...험블초이스와 연결되어 욕을 먹고 있다. 2월 험블초이스에 들어간 게임 중 2개(Fabledom, Naheulbeuk's Dungeon Master)가 한국 지역 제한에 걸렸기 때문. 스팀판임에도 스팀 자체에서 한국지역 제한을 걸어놨기에 이 상황을 누구도 이해를 못했었는데...
마침 이 두 작품이 스토브 한글판 입점 상태라는 게 문제라면 문제. 개발사에서 자체적으로 한국 심의를 안했기 때문이라고하기에는 스팀에서 파는 수많은 물건 중에 게관위의 표적이된 성인물을 빼면 한국만 쏙 빼먹는 걸 보는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몇가지 유명한 제한타이틀도 있지만 심의보다는 일본 지역 제한에 휘말린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렇다보니 한국은 한글화한 스토브에 입점해서 팔고, 스팀에서는 지역 차단시키는 식으로 스토브와 계약한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표하거나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검색하다보면 국내 유저가 제작사에 문의를 남긴 것이 있는데, 이때 개발사가 한국은 스토브에서사라는 식으로 답했던 기록이 있다.
[아마존 게임즈 Amazon Games]
- 아마존 프라임(트위치의 프라임 게임) 구독자를 위한 게임 무료 배포와 함께 아마존 자체 서비스하는 게임을 위한 플랫폼.
아마존 사용자면 1년에 한 번씩 풀리는 무료 구독과 트위치 7일 무료 체험을 활용하면 쏠쏠하게 게임을 모을 수 있다. 하지만, 보통은 GOG나 에픽 게임즈용 게임을 받는 용으로 사용하므로 실제 실행하는 사용자는 얼마 안될 듯.
[락스타 게임즈 런처 Rockstar Games launcher]
- 진짜 자체 게임 실행과 구입에만 쓰이는 런처. 그게 바뀔 것도 추가될 것도 없다. 이쪽은 락스타 게임 사용자 아니면 모르는 게 더 많을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