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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 모음297

퀠(Quell) 시리즈 - 여전히 재미있지만...한 번에 달리기에는 좀 지루하다 퀠 시리즈는 폴른 트리 게임즈(Fallen Tree Games) 내놓은 명작 퍼즐 게임이다. 특히, 초기 IOS 기기(아이폰)에서 그 몽환적인 음악과 단순한 조작감, 물방울의 말캉한 손맛이 좋았던 작품. 그동안 이벤트나 번들로 퀠(Quell), 퀠 리플렉트(Reflect), 퀠 메멘토(memento)까지 스팀 라이브러리에 모아놨었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꺼내 본 타이틀이기도 하다. PC 버전 역시 한글화를 지원해 게임 이해도는 여전하며, 더 큰 화면으로 시각적으로는 시원한 편. 대신 PC판이라서 컨트롤러가 키보드와 마우스기 때문에 예전의 그 손맛은 못 느끼는 게 아쉽다. - 게임 종료 시에 그냥(창모드시 X표나 Alf+F4) 창을 끄면 게임 동작 감지가 안돼서 스팀 클라우드 저장이 제대로 안되고, 스팀 페이.. 2024. 3. 30.
샨테: 하프(1/2) 지니 히어로 얼티밋 에디션 - (2) 인어 변신을 얻으면 '게'일 때 보다 자유롭게 물속을 이동할 수 있다. 재미있는 건 불가사리들의 반응. 변신 중에 박쥐는 현재 높이에서 좌우 비행이 가능하다. 좌우 이동만 가능하며, 나중에 추가 능력을 배우면 어둠 속에서 초음파로 어둠을 밝힐 수 있지만 이 보조능력은 오직 한 곳에서만 쓰인다(...) 대신 비행이라는 특성 때문에 일부 구간을 아주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나름 자주 사용하는 변신 모드다. 레이싱 스테이지에서 전함에 오르면 숨겨진 공간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비행선 사이를 뛰어다니는 샨테라니. 쥐 변신은 그저 길찾기용이라 많이 아쉬운 변신이다. 퍼즐적인 요소를 추가했다면 한층 재미있는 기믹이 됐을 것 같은 부분. 오히려 힘쓰는 코끼리 변신이 퍼즐이나 숨겨진 공간을 파괴하는 식으로 쓰이는.. 2024. 3. 4.
샨테: 하프(1/2) 지니 히어로 얼티밋 에디션 - (1) 지난 2월에 샨테 하프 지니 히어로(Shantae: Half-Genie Hero Ultimate Edition)를 플레이하고 엔딩까지 봤다. 간단하게 할 만한 액션 게임이 뭐 없나 찾다가 스팀 라이브러리에서 빛도 못 보던 이 녀석이 눈에 띄어서 꺼내왔는데, 게임 플레이의 재미만큼은 이름값을 하듯이 확실히 좋았던 작품. ... 샨테: 리스키의 복수, 샨테와 일곱 사이렌도 라이브러리에 넣어야 하는데 흠. 언제나 그럴지;; 그러고 보니 샨테 신작인 리스키의 혁명이 나올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쪽은 콘솔 / PC 외에도 게임보이 어드밴스 실물팩으로 나온다고 한다. 스샷 위주로 필요한 곳만 몇 자 추가하는 포스팅. - 얼티밋 버전은 :: 한글화의 궤적 1.03 fix 버전 ::과 :: 진구의 문화생활 DLC 버전 .. 2024. 3. 2.
픽셀 서바이버 로그라이크 - 많이 심심한 뱀서류 게임... 픽셀 서바이버즈 : 로그라이크(Pixel Survivors : Roguelike). 이 게임은 암리타(Amrita_zx)라는 개인 개발자가 만든 뱀서류 게임이다. 뱀서 라이크라고 해야 할까? 한글화는 일부 이상한 번역이 있지만 어차피 뱀서 장르 자체가 스토리도 없고, 각 스킬 설명만 제대로 알 수 있으면 되는 수준이라 즐기기에는 문제가 없다 - 암리타(Amrita)는 불멸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로 고대 인도 베다에서 신들이 마시는 음료로 나온다. 소마(Soma)에서 파생된 단어 또는 동의어로 보는 듯. 불교의 감로(甘露, 단 이슬과 같은 물)가 이를 뜻한다. - 주로 모바일 게임을 만드는 '암리타 스튜디오'와는 다른 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 베트남?) 거주 인디 개발자로 보인다. 차기작은 3D판 뱀서류 게임.. 2024. 2. 19.
TRIOS - 간단한 수학 퍼즐이지만...실행에 문제가 있는 게임 트리오스(TRIOS). 지난 23년 12월 연말연시 할인 기간에 다렉에서 700원에 구입한 퍼즐 게임이다. 딱히 살 생각이 있던 타이틀은 아니었지만, 평균적인 DLC 가격으로 내려온 스텔라리스 오버로드 DLC를 사면서 겸사겸사 구입했다. 기본적인 게임 방식은 간단한 수학(...사칙연산) 퍼즐이다. 배경에 숫자가 주어지고, 공간에 떠다니는 숫자와 산술 연산자(+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를 연결해 똑같은 숫자를 만들어내면 된다. 처음에는 간단하게 2개 숫자 + 연산자 하나 정도로 등장하지만, 갈수록 숫자가 늘어나고 연산자도 추가되면서 복잡해지는 수학 퍼즐. 단순하면서도 오묘한 색감을 배합한 그래픽도 괜찮고, 각 요소를 잡아 연결하는 조작감도 상당히 좋다. 튜토리얼로 몸을 풀고나면 본격적으로 행.. 2024. 1. 17.
머지 서바이벌: 생존의 땅 - 환경 주제를 담았지만, 게임은 답답하다. 주력으로 플레이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은 지금은 '스타레일' 하나뿐이라 자잘하게 플레이할 만한 게임을 찾던 중에 찾은 게임. 머지 서바이벌: 생존의 땅 (Merge Survival: Wasteland). 감성적인 고퀄리티 일러스트와 황폐화된 세계에서 생존하는 잔잔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해외 개발사의 작품이 아닌가 했지만, 네오위즈 자회사이자 국내 개발사인 '스틱키 핸즈(Sticky Hands)'에서 만든 게임이었다. 무엇보다 첫인상이 좋았던 것은 환경 문제를 통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이라는 점이었다. 주인공이 한 신비한 땅에 정착하고, 생존을 위해 조금씩 발전해나가는 모습은 다른 머지 게임들보다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뭔가 주제 의식이 확실한 느낌을 주었으며... 지금도 종말을 향해 나아가는 지구를.. 2024. 1. 11.
문명5 컴플리트 에디션 플레이 스샷 라이브러리에 갇혀 먼지만 먹던 문명5 컴플리트 에디션. 아주 예전에 문명5 본편만 즐겼다가 언젠가 세일 기간(이었는지 번들이었는지 모르겠지만;;)에 사놨던 녀석이다. 설치 용량은 약 9~10기가 정도로 신과 왕(Gods and Kings),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 외에 자잘한 맵팩이 추가된 에디션. 튜토리얼부터 시작했다. 너무 오래돼서 잊어버린 기본기를 익히기에는 제작사에서 만든 튜토리얼이 딱이다. 튜토리얼 학습 중에는 예전 본편 때와 크게 달라진 느낌은 들지 않았는데... 실제 게임을 플레이할 때는 본편과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 되어있었다. 시작 국가는 아라비아(하룬 알 라시드)로 메카를 주 도시로 박고 시작했다. 게임을 설치하고 튜토리얼을 완료한 다음 진행한 첫 게임이라 그런지 모든.. 2023. 12. 28.
샷건킹(Shotgun King) - 뭔가 아쉬운 로그라이크 게임 샷건킹: 마지막 체크메이트(Shotgun King: The Final Checkmate)는 프랑스 인디개발사 펑크케이크 델리슈(Punkcake Délicieux)에서 제작한 턴제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큰 관심은 없던 게임인데, 험블 초이스 구독 중에 딸려온 작품이다. 가볍게 플레이할 게임을 찾다 한번 해볼까 싶어 설치하고 플레이 중인 녀석. 설치 용량 74메가 정도로 가볍고! 아담한 용량에 창모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마우스 만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다. - 제작사명은 펀케이크, 딜리시유 / 델리시외, 딜리시외즈, 델리시우 등 매체마다 한글 표기가 다 다르다(...) 끙. 스팀이나 itch.io에 등록된 게임들을 보면 상당한 다작을 하고 있다. 제작한 게임들은 대부분 아기자기한 게임들이 많은데, .. 2023. 9. 22.
데빌메이크라이 HD 컬렉션 - 데메크 2편 - (2) 게임 중반쯤에 나오는 나선 계단 지역은 날 수 있는 마인화로 날아서 올라가는 곳은 나름 흥미롭지만...그러기 위해 쓸데없이 내려가야하는 게 짜증난다. 내려가는 길목에 자폭하는 몹을 활용하면 쉽게 지나갈 수 있지만, 시점 때문에 안보여 폭발에 휘말리기도 한다. 중간 반복전투와 거대한 승강기는 꽤 지루하게 흘러간다. 그저 총이 정답이다... 그나마 지하 열차는 좁은 곳에서 전투가 벌어져서 콤보 연습기에 나름 좋은 편. ...이 게임의 주범이지만... M자 탈모를 빼면 특별히 매력적인 녀석은 아니다. 단테한테 보스를 던져주고 가는데, 거대한 위용에 비해서 어렵지 않다. 데미지는 강해서 돌진기나 일부 공격을 잘못 맞고 죽는 일도 있긴하지만, 익숙해지면 그냥 걸어다니면서 총만 쏴도 잡을 수 있다. 피통이 커서 잡.. 2023. 6. 9.
닌자 서바이벌 플레이 스샷 + 잡설 닌자 서바이벌은 국산 뱀서형 모바일 게임이다. 모바일에서 유명한 중국산 탕탕특공대와는 뱀서류라는 점만 같을 뿐 플레이 감각은 꽤 다르다. 탕탕이 랜덤성과 다채로운 무기 시스템을 가졌지만 다소 플레이가 늘어지는 면이 있다면, 닌서는 짧은 시간 가볍게 플레이할 수 있지만 그만큼 선택지가 제한된 면이 있다. 닌자 서바이벌이 내세우는 기능은 2인 멀티 플레이로 처음부터 이를 염두에 두고 개발했다는 점. 콘텐츠는 메인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조금씩 열리지만, 다양하지는 않다. 뱀서류라고 하면 다양하다고 할 수 있지만, 모바일 게임으로 보면 단출하다. 다만, 나온 지 얼마 안 됐고, 다소 느리긴 해도 꾸준히 콘텐츠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다. 최근에 일일 수련 같은 시스템도 추가되었고, 빠른 유저 피드..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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