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찾아서 - 700회 기념 행사 및 특별 에피소드 예고 정리

 개인적으로 즐겨듣는 KBS 라디오의 역사 다큐멘터리'역사를 찾아서'가 어느새 700회를 맞이한다고 합니다.

항상 토요일 밤이면 라디오를 켜두고 자정이 넘어가기를 기다리던 그 프로그램.

 이후에 EPL 축구를 즐겨보게 되고, 조금씩 시간 맞추기 힘들어지면서... 월요일 '팟빵'에 올라오는 다시듣기를 찾아 듣는 것으로 생활 패턴이 바뀌기는 했어도 여전히 가장 즐겨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입니다.

> 팟빵도 괜찮지만 요즘에는 모바일로 지원하는 KBS 자체 팟캐스트가 좋아져서 어지간하면 일요일에 다시 듣기를 찾아서 방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 역사를 찾아서 팟빵 링크 :: & :: my K 역사를 찾아서 검색 링크 ::

2020.10.20. 추가>> :: 역사를 찾아서 - 팟티 링크 :: 2020년 8월 23일 업데이트 이후로 갑자기 팟티로 옮겨 간걸로 보입니다.
 방송을 다시 듣고 싶은 또는 방송 시간을 맞추지 못해 다시 듣고자 하는 애청자에게 별다른 공지나 언급 없이 넘어간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대응은 정말 아쉽다고 밖에요...

 다만, 두 링크는 다시듣기가 조선시대만 있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의 다시듣기는 아무래도 조금 불편해서 그 이전 시대는 MP3로 구해서 듣는 편이 편합니다.

>> 본방은 여전히 KBS 1Radio 일 0:05∼1:00 입니다. 재방송은 월 2:50~3:45

 요번에 방송한 698편을 처음부터 넘기지 않고 들었더니 700회 기념 공지에 추가된 이벤트 내용이 나오더군요.

 더불어 방송이 15년 정도나 됐다는 멘트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방송을 시작한 것이 2004년 10월 23일부터였더군요. 하루하루 살면서 시간이 얼마 안흐른 것 같다가도 이런저런일로 그 지나간 시간이 쌓인 모습을 보면... 새삼 깜짝 놀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역사를 찾아서'는 초기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항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라디오 극화의 느낌이 더 강한 편이지만 당시에는 고대사를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역사 이해에 도움을 주는 강좌 같은 느낌이 강했죠.

 성우분들도 다채로운 연기나 긴 호흡보다는 짧막짧막한 상황극에 가까웠습니다. 그래도 '가자!' 같은 짧은 외침으로 진행되는 전쟁 장면도 반복적이었지만 지루함보다는 유행어랄까 트레이드 마크 같은 느낌을 줬었습니다.

이후 고구려, 신라, 백제를 거치면서 조금씩 변화를 주다가 지금과 같은 체제가 되었습니다.

 드라마적 요소가 커졌고, 더욱 역할과 배역이 확실해져서 예전보다 더 성덕ㅡ성우 덕후ㅡ유입도 많아지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지금은 조선시대를 다루고 있으며, 3월 11일에는 '제698편 임꺽정-의적이었나, 악당의 수괴였나?' 편이 나왔습니다. 현재는 명종 시대 끝자락을 다루고 있으며, 선조 시대에 진입하기 전입니다.

이번 700회 기념 이벤트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미니 토크 콘서트'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방청객 모집도 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일정이 촉박하니... 행사와 방송 시간만 체크해보시길.

 꼭 방청객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분은 :: 역사를 찾아서 KBS 홈페이지 ::를 참조하세요.

"우리가 찾은 역사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3월 15일 목요일 오후2시부터 페이스북 라이브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 최원정 아나운서 & 김석환 성우
 - 출연자 : 역사학자 김현숙, 윤선태, 김순자, 계승범 교수, 남도형 성우, 42기 전속성우들

 사연과 질문을 보내면 실시간으로 답변하며, "KBS라디오드라마" 로고가 찍힌 예쁜 우산도 받을 수 있을것이라고 합니다.

#역사를찾아서700회특집 #KBS라디오드라마

> 남도형 성우는 이번에 명종과 임꺽정등 이번 시대에 메인 성우로 참여했죠. 최근 에피소드에서 와이파이 초한지 방송 때처럼 성우분들이 각자 자기 목소리로 이름을 말하는 장면은 역사를 찾아서에서 색다른 모습이라 꽤 놀랐습니다.

>>방송은 :: MY LOVE KBS 페북 :: MY K :: 유튜브 MY LOVE KBS ::에서 실시간 생중계한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KBS에서 역사를 찾아서 취급이 썩 좋지 않았던 느낌이라 조금 어리둥절.

해당 내용은 700회(3월 25일), 701회(4월 1일)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번째로 <라디오 극장판 역사를 찾아서 특집>이라는 독특한 라디오 극장 콜라보.

라디오 극장은 'KBS 한민족 방송'의 프로그램으로 소설을 극화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KBS 무대가 더 익숙한 편입니다. 정신 없을때면 시간이 헷갈려서 일요일 자정->월요일 새벽에 역사를 찾아서를 기다리고 있다가 아차 하면서 듣는 그 맛(...)

 방송 시간은 2018년 3월 25일 일요일~ 3월 31일 토요일까지 7일 동안 한민족R(새벽 2:00-2:20), 3 라디오(02:00-2:20, 07:20-07:40)에서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시간을 맞추기 힘들다면 :: 라디오 극장 팟빵 :: 과 :: 라디오 극장 홈페이지 ::에서 다시 듣기로 들어야겠죠.

 매일 특정 테마로 역사적 인물을 등장시켜 가상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 중입니다. 각 테마는 차후에 공개된다고 하네요.

 성우분들에 목마른 분들은과 색다른 역사를 찾아서를 기대하는 분들이라면 기대해봅시다. :D

* 흑 ...벌써 선조 치세라니 ㅠ_ ㅠ 역사를 찾아서 조선시대 다 하고 나면 애프터로 고조선이나 설화와 역사 고찰 같은거 했으면 좋겠다...

 아. 그러고 보니 와이파이 초한지 후속으로 어제부터 와이파이 삼국지가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