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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만약의세계 - 의외의 고퀄리티 모바일게임신작(+마이 코스프레)

by infantry0 2017.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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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만약의세계'.


 요즘 일본 라이트 노벨 계열과 애니를 포함해 다양한 서브컬쳐에서 유행하는 이세계물을 연상시키는 제목을 가진 이 녀석은 새롭게 등장한 모바일MMORPG 게임입니다.

 홍콩 LEDO 인터렉티브에서 제작하고 이펀컴퍼니(eFun)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신작.


 기대 이상의 그래픽 완성도와 캐릭터 구성, 일본 유명 성우를 기용하면서 마치 애니메이션 같은 분위기를 한껏 자아냅니다.


원제목은 '如果的世界'이며 SNK의 IP를 획득했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킹오브파이터즈','사무라이스피릿츠' 등에 등장하는 추억의 캐릭터들이 게임에 등장시켜 묘한 향수를 자극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캐릭터는 킹오브파이터즈의 시라누이 마이. 아랑전설 시리즈, KOF시리즈를 두루두루 거치며 남성 게이머들을 유혹해 온 SNK의 대표 여성 캐릭터죠.


가장 무난한 사진

 참고로 시라누이 마이 캐릭터는 이번에 'TeamCSL'에서 마이 코스프레를 선보이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었죠.

 저도 이 게임을 즐기기 전에 마이 코스프레라는데 혹해서 찾아봤던 콜라보. 꽤나 수위가 있는 캐릭터인데 잘 소화하셨더군요.


* '피온'님의 시라누이 마이 코스프레는 만약의 세계 공식카페팀CSL포스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유명 게임에 기댄 작품은 아니라서 SNK 캐릭터는 시라누이 마이, 야가미 이오리, 하오마루, 나코루루 정도로 스토리에 깊이 관여하지 않는 수집 용병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대신 등급이 SS로 쉽게 구하기는 힘든 캐릭터.

 익숙한 대사를 게임 속에서 들을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오랜기간 게임을 함께한 분들에겐 즐거운 부분임은 틀림 없습니다.

만약의세계에는 총 6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그중 한명을 선택해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재미있는건 캐릭터마다 2개의 클래스를 가지고 있어 이중 하나를 고를 수 있게 되어있다는 점이죠.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선택했다고 해도 클래스가 마음에 안들 수 있으니 신중하게 선택해 보시기바랍니다.


 저는 들고 있는 총기가 마음에 들어서 협객을 선택했습니다. 캐릭터는 물론 취향에 따라서...

직업은 검사 / 마도사 / 협객(궁수) / 성직자(힐러)의 4가지.


 그래픽은 중화권에서 제작됐기에 은근히 기대치가 낮았지만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품질이 상당합니다. 처음에는 일본에서 제작된 작품이 아닌가했을 정도.

 고퀄리티 캐릭터 일러스트는 익숙한 다양한 성격과 일명 모에 요소를 갖춘 캐릭터들이 다양하게 포진되어있고, 무엇보다 3D 그래픽이 기대이상의 만족감을 보여줍니다.

 캐릭터가 움직일 때 굉장히 부드러운 프레임을 보여주며, 배경과의 조화도 상당하더군요.


 또한, 성우들의 대사는 많은 편은 아니지만 적재적소에 쓰였으며. 일본 애니메이션을 주로 봐왔던 분이라면 상당히 친근하게 다가오는 목소리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알려진 이름만 타케우치 준코(나루토-나루토), 오오타니 이쿠에(포켓몬스터-피카츄), 카키하라 테츠야(그렌라간-시몬/ 페어리테일-나츠)


무지개 건너편'虹の向かい側' 이라는 제목의 오프닝 타이틀곡까지 있더군요.

 국내버전은 오프닝 영상에 자막이 달려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영상만 보면 어느 애니에 나온 오프닝 영상인가 싶을 정도.

조작법은 기본적으로는 자동 퀘스트와 자동 이동이긴 하지만 안정적으로 터치식 이동과 가상 패드 방식을 모두 지원하더군요.

 대부분은 퀘스트를 클릭하면 됩니다. 캐릭터 성장도 빠른 편이라서 하루 느긋하게 플레이해도 3~40레벨은 충분히 올릴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퀘스트 진행도 빠르지만 자잘한 퀘스트별 스토리가 생각보다 볼만했습니다. 캐릭터의 힘이라고 해야할까요.

 게임하는 내내 귀여운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사건들을 보는 맛이 있었습니다.


다만, 많은 유저들이 언급하고 있지만 대사나 일부 텍스트가 번역체 느낌이 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빠르게 문제되는 부분들을 처리하겠다고 하니 믿고 기다려봐야겠죠.


 만약의세계의 전투는 턴제로 진행됩니다. 적 한번 나 한번 때리는 방식으로 자동 사냥보다는 수동 전투가 효율이 좋은 전투 방식입니다.

 NPC 동료들의 스킬을 유저가 플레이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동료들을 직업이나 캐릭터별로 조합해서 안정적인 형태를 만드는 조합과 진형 시스템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합니다.


 NPC와 달리 플레이어 캐릭터는 전투 중에는 스킬을 직접 선택해 바꿀 수 있는데요.

당장에 지금 스킬이 마음에 안들어 바꾼다고 해도 1턴이 지나야ㅡ플레이어 캐릭터와 펫 머리위에 시계표시가 뜰 때ㅡ스킬이 바꾸게 된다는 점 주의하세요.


협객 캐릭터를 하고 계시다면 주의 할 스킬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빙결사격'.

  레벨업을 하면서 스킬이 열리는데, 이 빙결사격은 되도록 파티 퀘스트에서는 봉인하시길 바랍니다.

 상대가 강력하면 강한 적을 냉동시켜 봉인하고 나머지를 처리하는 전략적인 방식이 통하는 강한 적과 상대할 때는 제법 좋을 것 같지만...


빙결 사격으로 얼어버린 적은 공격을 받아도 데미지를 입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빠른 적 사살과 회전율이 필요한 파티퀘스트에서 자칫 잘못하면 장시간 멍하니 얼어서 무적 상태인 적을 공격하고 있게 될 수 있으니까요.(경험자...)


만약의세계는 모바일MMORPG지만 파티용 콘텐츠가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온라인 MMORPG에도 그런 게임들이 많이 있지만 만약의세계는 혼자하는 메인퀘스트를 제외하면 거의 파티를 강조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도 그럴게 '일정'이라고 표시된 일일 이벤트 퀘스트가 상당수 파티 던전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근면시련이나 고난시련, 조련 퀘스트 등이 대표적입니다.


- 길드 퀴즈도 제법 재미있습니다. 길드내 직책이나 랭킹등 자잘한 상식이나 넌센스가 아닌 진짜 길드 관련 퀴즈도 있어서 길드에 좀 더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해주더군요.


- 일정은 유저레벨이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열립니다. 40레벨 정도면 일단 유치원은 졸업했다는 느낌.

 더불어서 여타 모바일MMORPG와 달리 만약의세계는 40레벨이 넘었어도 레벨업이 느려지고 있다거나 넘어가기 힘든 언덕이 나왔다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 일일 활약도는 100으로 이걸 꽉 채우면 당일에 한해서 한 번. 출석 이벤트에 1번 보충 출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파티 매칭 방식도 잘 정돈된 상태로 매칭만 하면 바로바로 파티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색다른 점이라면 파티 매칭시에 파티장과 파티원 매칭 부분이 따로라는 것. 보통 매칭을 하면 선착순처럼 알아서 파티원과 파티장으로 맺어주지만 여기서는 들어와서 파티를 만든 파티장 유저가 있어야 자동으로 파티원이 배분 됩니다.


 또한, 파티원이 부족한 경우에는 SNK 콜라보 캐릭터처럼 파티장이 가진 동료 NPC가 등장해 함께 싸워줍니다.


칙칙 폭폭. 상당히 재미있고 독특한 비주얼을 보여준다.다른 파티를 보고 있으면 나도 저랬나 자괴감이...

 마지막으로 이 파티 부분이 다른 게임들과 다른 점은 파티원은 무조건 뒤에 붙어서 따로 조작할 수없다는 점입니다.

 파티가 되면 기차놀이하 듯 쭉 줄을 서서 파티장을 따라 퀘스트 진행을 하는 색다른 모습을 구경할 수 있죠.

파티원이나 동맹, 조력 시스템을 보면 만약의세계는 혼자보다는 3~5명의 친구들과 함께 플레이하는게 가장 좋을 것 같더군요. 물론, 게임 친구를 사귀고 특정 시간에 함께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초반에는 대부분 전투력이 비슷합니다. 이때 큰 차이를 주는 것중 하나는 바로 '솜코'라는 펫입니다. 솜코는 가입후 하루가 지나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펫.

 초반에 퀘스트로 얻고 키우는 기본 펫은 진화와 승급 시킬 수 있는데요. 이때 되도록이면 기본 펫에게 투자를 적게하세요.

 성급 레벨업 재료와 펫 스킬 재료를 아꼈다가 솜코를 받고나서 업그레이드에 사용하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 꼬마 펭귄을 사용했는데 성급만 최대치로 올리고 승급 아이템등은 모두 놔뒀다가 솜코에게 먹였습니다.

 이런 다양한 일정 이벤트들은 모두 장비 업그레이드나 펫 스킬등 전투력을 올려주는 요소들이기도 하니까요. 되도록 열심히 도시는게 좋습니다.

 

- 장비, 펫, 스킬 성장 뿐 아니라 동료들의 육성, 얻은 동료의 숫자나 동료 캐릭터에 따른 조합도 한 번씩은 살펴보세요. 레벨이 증가하면서 얻게되는 '진형'도 중요한 요소.

- 파티 전투를 하면 한동안 폰을 켜놔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때 오래 놔두면 자체적으로 '절전'모드로 변합니다.

  만약 짧은 시간에 전투력을 올리고 싶다는 분이라면 보석을 모아서 '대하 주먹밥' 상자 뽑기로 강력한 동료가 나오는걸 기대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잘하면 S급과 SS급 동료가 추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만약의세계 공식 카페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도 있더군요. 대부분 6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만, 여기서는 짧게 요약하니 정확한 사항은 공식카페 이벤트란에서 확인하세요.

 참고로 카페 회원 수 달성 이벤트는 이미 달성이 돼서 게임에 접속하기만 하면 우편으로 보상이 들어옵니다.


:: if 만약의세계 공식카페 ::


 먼저 만약의 세계를 부탁해. [만약의 토론] 게시판에 플레이하면서 느낀 아쉬운 점이나 개선 필요한 부분, 희망사항, 재미있는 컨텐츠에 대해 올리면 10명을 뽑는 이벤트.

 그리고, 펫 쓰담쓰담 이라고 해서 [쓰담쓰담] 게시판은 반려동물을 쓰담쓰담하거나 평상시 반려동물 모습을 인증샷으로 찍어올리는 이벤트. 반려동물이 없는 분들은 인형 인증샷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역시 10명 추첨.


캐릭터 6명의 본래 이름

하지만, 무엇보다 누구나 쉽게 참여 할 수 있는 이벤트는 이 녀석이죠.

:: 캐릭터 인기투표 이벤트(링크) :: 캐릭터들 중 마음에 드는 캐릭터에 투표하는 이벤트.


 참여만 하면 보상으로 '금화주머니 1개, 파란색 사파이어 20개, 백합 10개, 주먹밥 10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투표한 캐릭터가 1등이면 참여 보상 대신...

'큰 금화 주머니 1개, 동료스킬 상자 3개, 주황색 수정 5개, 자양강장제 1개, 루비 100개'가 주어집니다.


우선 투표할 캐릭터를 선택하고, 이후 양식에 맞게 추가 정보를 적으면 됩니다.

추가 정보는 [ 서버명, 캐릭터 ID, 캐릭터명 , XX에게 투표 ] 처럼 적으셔야 합니다.


- 서버명은 현재 키우고 있는 캐릭터가 있는 서버 이름, 현재 만약의세계 서버는 5개로...

  s1 - 뿌요뿌요, s2 - 암흑동굴, s3 - 얼음강, s4 - 미라클해안, s5 - 푸른 유적지


여기에 캐릭터 ID가 있다.

- 캐릭터ID는 숫자로 되있습니다. 게임 내 캐릭터 아이콘을 누르면 나오는 상태창 아래.

- 캐릭터명은 현재 유저 캐릭터명. 그리고, 투표를 리아에게 하셨으면 리아에게 투표 라고 적어두세요.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혹시라도 만약의세계를 하면서 우편함이 어디있는지 모르겠다는 분이 있으시면...

 지금 당장 화면 왼쪽 채팅창 위에 있는 '친구' 버튼을 누르세요. 이벤트 보상이나 푸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게 바로 메일 항목이니까요.


 여기까지 IF : 만약의 세계의 기본적인 부분을 알아봤습니다. 기대치보다도 훨씬 높은 고퀄리티 게임이라는 부분에서 상당히 놀란 작품입니다.

 또한 빠른 레벨업에 비해 아직도 열리지 않은 콘텐츠부분도 많습니다.


 애니메이션이나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분. 특히, 재미있는게임을 찾으시는 여성 게이머분들이 계시면 한번쯤 플레이해보세요.



* 본 포스팅은 해당게임사로부터 소정의 고료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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